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터치패드 나왔다

립프로그, '립패드' 12일부터 출시…100여개 학습카트리지와 앱 담아

[박웅서기자]

'장난감이야, IT기기야?'

터치패드형 IT기기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교육을 위한 전용 터치패드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용 장난감업체 립프로그는 오는 12일 아이용 터치패드 '립패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 립패드'는 4~9세 어린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적합한 제품으로, 2GB의 대용량 메모리에 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어린이들이 쓰기엔 손색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1월 코엑스 유아교육전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립패드는 영어·수학·사회·과학 등 미국의 유치원·초등과정에서 배우는 다양한 학습 내용을 100여가지의 다양한 게임 학습 카트리지와 앱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립 프로그의 태그 리딩시스템을 구현한 점도 특징. 립패드 스타일러스로 스크린을 터치하면 책을 읽어주는 것은 물론 단어별 학습도 가능하다. 그림을 터치하면 대화나 음향 효과를 들을 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는 사진을 찍고 꾸미는데 사용된다.

립프로그램의 러닝패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PC로 학습 진도를 파악하고 언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지, 다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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