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후속, 내달 2일 첫 공개”

갤럭시S2가 출시된 지 약 6개월여 만에 후속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전작과 달리 최첨단 4G LTE(Long Term Evolution)를 탑재했다. 이처럼 후속이 서둘러 출시되는 것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망 4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내달 2일 IFA 2011서 'LTE 버전' 공개

28일 삼성전자는 4G LTE 기반의 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로 차세대 통신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달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 LTE'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이동통신망 시장을 3G에서 4G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경쟁사들보다 서둘러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출시, 4G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 LTE 모델 ⓒ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전작과 어떻게 다른가

갤럭시S2 LTE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S2가 불티나게 팔려나간 만큼 후속모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기 때문.

갤럭시S2 LTE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LTE와 WCDMA, GSM와 같은 멀티모드를 지원하게 된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지역의 최신 통신망 이용이 가능하다.

기능도 대폭 강화되어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1.5GHz 듀얼코어로 강력한 스마트 컴퓨팅 기능을
자랑한다. 1850mAh 대용량배터리로 오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와 블루투스 3.0,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 기능이 들어갔다.

"갤럭시탭 8.9 LTE도 올 하반기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와 더불어 갤럭시탭에도 LTE를 장착한다. 올 하반기까지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갤럭시탭 8.9 LTE는 지난 3월 미국 CTIA에서 공개된 '갤럭시탭 8.9'의 LTE 모델로서 최신 안드로이드 허니콤 3.2가 탑재된 태블릿이다.

▲갤럭시탭 8.9 LTE 모델 ⓒ 삼성전자

8.9인치 WXGA(1280×800) 화면에 8.6mm 두께와 455g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으며 1.5GHz 듀얼코어
와 300만화소 카메라, 어도비플래시 10.3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8.9 LTE와 지난 7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탭 10.1 LTE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LTE 태블릿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LTE 단말기 풀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단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로 차세대 4G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4G 시장 선점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