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께 출시 예정인 아이폰5가 4G 통신표준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맥루머닷컴을 인용한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개발자들에게 배포된 iOS5의 베타버전 최신 빌드에 LTE 관련 코드가 포함돼 있다. 내부 iOS 테스트 빌드로 알려진 iOS5의 GSM 아이폰4와 CDMA 아이패드2 빌드에 LTE.plist 파일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LTE IFM(intra-frequency measurement. 주파수내 측정) 연결 모드를 위한 핵심 태그를 갖고 있는 이 코드가 포함된 iOS 5 베타버전 빌드는 애플의 주요 통신사 파트너 중 한 곳에 보내졌다. 이 파트너는 LTE 지원 아이폰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GR은 애플이 내년 출시될 아이폰6에서 LTE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 내 주요 애플 스토어 매장에 LTE 장비가 설치된 사진이 유출됐고, 이는 통신사들이 LTE 지원 아이폰5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면서 LTE 지원설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폰5는 아이폰4보다 넓은 화면에 곡선형의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설이 돌고 있으며 오는 9월이나 10월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