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Ⅱ 배다른 동생 'Z 안에 테그라2 있다?'

갤럭시SⅡ가 출시되기 전부터 일부에선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아닌 엔비디아의 테그라2를 탑재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당시만 해도 엑시노스에 대해 알려진 게 없어서 프로세서가 달라져도 1GHz급 듀얼코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출시되고 보니 이들 두 프로세서의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 다행스럽게도 국내에선 엑시노스 모델만 나와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테그라2를 탑재한 모델을 따로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우리나라가 아닌 스웨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2와 많이 닮았다. 해상도 800×480을 지원하는 4.2인치 S-LCD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와 내장 메모리 8GB를 탑재했다고 한다.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건 아니지만 이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테그라2일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갤럭시Z는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하고 무선랜과 GPS, FM 라디오 등으로 무장한 갤럭시S2의 동생 같은 모습. 가격은 3,9995크로나(한화 68만원 가량)라고 한다. 반응은 어떨까? 물론 국내에선 워낙 갤럭시SⅡ가 잘 나가니 굳이 동생까지 들여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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