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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아이폰4, ‘스마트’만 있고 ‘폰’은 없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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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의 통화 품질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통화 품질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 “아이폰4는 ‘스마트’만 있고, 가장 기본적인 ‘폰’은 없는 제품”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애플이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다, 정작 폰의 가장 기본인 하드웨어 부분에서 역풍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앞서 선보인 아이폰3GS에 이어 아이폰4도 국내 출시하자마자 예약 가입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정작 예약한 가입자 6명중 1명은 실제 개통하지 않는 등 허수 가입자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아이폰4에 대한 관심이 한달도 안돼 시들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네이버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 ‘아사모(아이폰 사용자 모임)’에는 통화 품질의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수신율이 양호하다고 표시되는 장소에서도 수신이 안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아이폰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안테나 막대기가 정상적으로 표시된 상태에서도 전화문자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며 수신불량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외에서 논란을 빚은 ‘데스 그립(death grip·외부 안테나 부분을 잡으면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문제 뿐아니라 타 휴대폰에 비해 수신감도가 낮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수신불량( 데스 그립)을 이유로 아이폰4를 추천 제품에서 아예 제외한 바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애플측이 무료 케이스를 제시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면서 여전히 아이폰4를 추천 제품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한편 KT측은 국내에서 제기된 수신불량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