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이패드 캠퍼스” 시동

건국대학교가 전체 교직원에게 아이패드2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을 아이패드를 통해 지원하는 등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건국대학교는 KT와 공동으로 아이패드 기반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책이나 논문 등 각종 자료의 위치 및 대여가능 여부 확인, 전자책 컨텐츠 열람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도서관 플랫폼(m-Library’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건국대학교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8,000여권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컨텐츠를 아이패드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학술논문 등 각종 인쇄물에 대한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강신청 등 학사관리와 모바일 강의 수강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 개발, 캠퍼스와 인근 지역을 묶는 광대역 와이파이존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휴대가 편리할 뿐 아니라 고해상도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모바일 학습용 도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며 “KT는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e-에듀케이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초중고 대학 등 교육과정별로 모바일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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