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보급형 모델 내달 출시?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10502000358

[뉴스핌=채애리 기자]  갤럭시S2와 보조를 맞출 보급형 모델이 이르면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와 보조를 맞출 보급형 모델을 6월에서 7월 사이에 출시할 전망이다.

이번 보급형 모델 출시를 위해 이미 지난달부터 모델에 적용될 일부 부품들이 삼성전자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에 부품을 납품하는 관계자는 “갤럭시S2에 상응하는 보급형 모델에 대한 부품 납품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에 발 맞춰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미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이 최근 600만대를 돌파, 애플과 삼성전자가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안 틈새시장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에 출시된 갤럭시S가 나온 지 약 8개월이 지나 갤럭시S 보급형 모델이라 볼 수 있는 갤럭시 에이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갤럭시 네오, 갤럭시 지오 등이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갤럭시S2에 상응하는 보급형 모델은 갤럭시S2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보이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스마트폰 단가가 피쳐폰(일반 휴대폰)에 비해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품군을 두루 확보하는 것은 수익성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휴대폰 출하량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올라간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체적인 사양 및 가격 등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되기 전에 출시 계획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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