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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ser
이번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이 되어버린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징 능력 역시 월등합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웹페이지를 오버뷰(Overview) 형태로 띄웠을 때에는 약간의 깨지는 선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점은 추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됩니다. 페이지 스크롤 역시 굉장히 부드럽고, 핀치투줌 기능과 가로에서 세로로 갤럭시S2를 움직였을 때, 화면이 전환되는 부분 역시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은 기존 애플 제품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핀치투줌 기능 외에도 화면에 두 손가락을 대고 갤럭시S2를 기울이면 화면이 확대 / 축소되는 점입니다. 이 점이 향후 게임 등에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Flash 재생에 관해서는, 기본상태에서는 웹상의 플래쉬 콘텐츠를 재생하지는 못하였고, 직접 Flash Player를 다운받아서 설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Flash Player 10.2버전을 설치하였고, "enable plugins"를 선택한 후에는 문제없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TouchWiz 4.0
처음 시작화면은 말그대로 lock screen, 대기화면모드입니다. HTC사의 Sense3.0과 같은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구석이 있습니다. 부재중통화나 읽지 않은 메시지가 대기화면의 좌우편에 표시가 되며, 락을 해제하고 이를 클릭함으로써 한번에 바로 메시지나 전화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화의 메뉴역시 탄탄하고,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주소록 역시 눈에 띄는 장점입니다. 화면에서 친구의 아이콘을 누르면 친구에게 연락이 가능한 전화, 이메일, 메세지, 채팅 프로그램 등이 팝업창으로 뜨면서 손쉽게 원하는 연락수단을 선택하여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주소록은 그동안의 주고받은 연락에 대한 히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통해 친구나 인맥관리 역시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버튼을 오랫동안 누르게 되면, 테스크매니저(Task Manager)와 함께 사용자가 가장 최근에 실행시켰던 6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줍니다. 테스크매니저를 통해서 현재 사용 중이 메모리와 CPU를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종료시킬 수도 있습니다. 1GB나 되는 메모리를 관리할 필요성이 있을까도 싶지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위해서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초기화면에도 Program Monitor라는 위젯이 있어서 이를 통해서도 메모리관리 및 프로그램 종료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 하는 동안에, 프로그램들을 많이 열게 되면서 갤럭시S2가 선택적으로 몇몇 애플리케이션들을 디엑티베이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효과적인 메모리관리와 빠른 스피드를 위한 조치인 것 같은데, 이 때에도 데이타를 잃어버리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재시작 해야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매력적인 3가지 독특한 모션센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다른 기능들을 설명하면서 앞서서 소개해 드린 바가 있지만 정리차원에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휴대폰을 바닥에 놓았을 때, 소리가 나도록 한 점이 첫번째 모션센서가 되겠고, 두번째는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화면을 기울이면 줌이 되는 센서, 마지막으로 모션센서는 여러 이미지들을 움직이거나 드래그할 때 손가락으로 이미지를 화면 가장자리로 움직여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동한 이미지나 아이콘을 클릭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자체를 움직여도 같은 효과가 생기게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두번째와 세번째의 모션센서기능은 익숙해지면 매우 편리해보이는 기능입니다.
갤럭시S2의 스크린상의 키보드 역시 매우 훌륭한 편으로, 타이핑 스피드를 보면 타이핑하는 실시간으로 글자가 입력되는 느낌입니다. 전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키보드 형태 자체는 진저브래드 버튼패드와 현재까지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쉼표가 있었던 자리에 보이스 입력이 생긴 점이 독특한 점으로, 보이스입력보다 쉼표를 훨씬 더 많이 쓸 것 같다는 점에서는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갤럭시S2가 출시 전부터 손을 사용하지 않고 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 Voice Talk의 사용을 강조해왔고, 이를 위한 기능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현실적으로 Vlingo-powered Voice Talk에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향후 소프트웨어 개선 등으로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으로 삼성 갤럭시S2의 허브 기능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게임 / 음악 / e북리더스 / 소셜 허브 등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e북의 활동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허브기능들의 활용도가 적지 않을까 의문스럽습니다. 리더스 허브의 경우에는 교보의 e리더 소프트웨어와 연계되어 있는데, 독자들의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더 많은 판촉을 위한 기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허브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갤럭시S2를 위한 전용 게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대부부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뮤직 허브의 경우에는 또다른 온라인 음악스토어에 갈 필요를 느끼지 않도록 음원을 판매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셜 허브의 경우에는 모든 소셜 피드백 / 메세지 / 이메일들을 구성할 수 있도록하여 중앙관리식의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초기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러한 중앙관리식 소셜 네트워크관리가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만, 현재 지메일과 지토크는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로 개발되어 왔고, 트위터 역시 과거보다 더욱 다루기 편리하도록 진화되어 온 점은 특별히 이런 방식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개인적으로 한국의 현실에서는 많은 소셜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여전히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 등의 기기들을 연동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DLNA를 통해서 공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AllShar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윈도우즈 PC를 사용하신다면, 단순히 디바이스에 저장된 음악이나 비디오 사진들을 간단하게 접속하여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별도의 와이어 없이도 가능하기때문에 편리하고 깔끔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홈스크린의 Dock버튼은 아쉽지만 사용자에 취향에 따른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주소록, 메세지, 애플리케이션 리스트 등의 기본 사항은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들은 대부분의 상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플리케이션 메뉴의 경우에는 알파벳 순이나 설치한 날짜 등으로 자동으로 정렬되는 기능이 없어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을 때에는 다소 불편할 것 같아 보입니다. 갤럭시S2의 스크린샷은 홈버튼과 파워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역시 기존의 안드로이드폰에서 보지 못했던 점이지만, 금방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특이한 전화벨소리도 다양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의 아이폰의 똑같은 기본벨소리에 지쳐있는데, 적어도 갤럭시S2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Wrap-up
리뷰를 정리해보면, 삼성의 갤럭시S2의 뛰어난 기능과 스펙들이 놀라울만큼 쉽게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고, 아마도 최고의 스마트폰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4.3인치의 스크린이 모든 이들에게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는 있고, 얇은 두께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S2가 오랫동안 iOS를 지원해온 사용자들이 그들의 투자를 저버리고, 다른 세계로 넘어갈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사야한다고 물으신다면, 갤럭시S가 명쾌한 선택이될 것 같습니다.Via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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