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droid/Samsung

[엔가젯]삼성 갤럭시S II 리뷰(상)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5. 2.
728x90


지난 두 달 동안 안드로이드 진영의 구세주로 등장할 갤럭시S2에 대한 소식들이 엔가젯을 비롯한 여러 IT사이트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S2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첫인상부터 말씀드리자면, 4.3인치의 Super AMOLED Plus스크린이 전면부를 거의 꽉 채우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보다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지고, 그리고 더 빨라졌다는 선전처럼 외관에서도 더 얇아진 것이 느껴지고, 무게 역시 더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2.3.3 버전과 결합한 삼성의 TouchWiz는 사용자환경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Hardware

외관부터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갤럭시S2는 8.49미리미터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중에서 두번째로 얇은 기기입니다.(현재까지 순수하게 두께로만 보면 NEC사의 MEDIAS N-04C가 7.7미리미터로 가장 얇습니다. Sony Ericsson 야심작인 Xperia Arc의 가장 얇은 부분이 8.7미리미터) 아이폰4처럼 굴곡없이 평면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8.49미리미터의 두께를 유지하면서 뒤쪽하단 부분으로 가면 살짝 두꺼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스피커가 있고, 첨부된 동영상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고 있지만, 살짝 두꺼워지는 디자인과 측면의 부드러운 곡선이 아이폰4이나 Xperia Arc와 비교해서 월등한 그립감을 느끼게 해줍니다.(카메라렌즈 부분도 미세하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뒷쪽에 스크래치방지용 택스처는 그 실용적인 기능뿐 아니라, 그립감을 도와주는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해드셋의 부분과 스크린부분 사이의 미세한 틈에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이 채워질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HTC나 Nokia처럼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가기보다는 플라스틱 바디를 사용한 것은 전체적인 무게와 크기를 줄여주었는데, 내구성에는 도움이 되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서, 이음새없는 하나의 유리로 된 전면부는 4.3인치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스크린을 보호해주고 있고, 터치스크린 윗 부분에는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2백만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고, 아래쪽에는 용량성 급전센서(capacitive sensor) 방식의 안드로이드 기본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쪽의 헤드셋을 위한 부분과 전면의 Home버튼을 제외하고는 매끄러운 외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측면을 살펴보면 볼륨조절하는 부분, 파워버튼/잠금 버튼 그리고 3.5미리미터 헤드폰 잭, 아래쪽에 마이크로 USB 충전단자/데이타 포트가 달려있습니다.(한국에서 발표된 제품에는 DMB안테나가 장착되어있는데, 또 어떤 점이 해외출시모델과 다를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요즘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기본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카메라 셔터버튼이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는 편인데, 갤럭시S2에는 카메라 셔터버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카메라와 동영상 부분을 언급하면서 알려드리겠지만, 스틸사진과 동영상 콘트롤 부분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측면 버튼들은 뻑뻑함이나 동작반응이 느리거나 한 점들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면부의 홈버튼만 실제적으로 눌러주어야 작동하지, 양쪽 안드로이드 기본 버튼인 메뉴와 Back버튼은 섬세하게 작동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처음에는 Back버튼을 누른다는 생각으로 홈버튼을 누르는 실수가 있는데, 이는 충분히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Display
디스플레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갤럭시S2의 강력한 장점이자 한눈에도 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디스플레이입니다. 검게 표시되야 할 부분은 완전히 검게 처리되어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고, 컬러부분들은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상이나 화질샤프니스가 저하되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완전히 눕혔을 경우에만 색상왜곡이 느껴지는데, 현실적으로 이 정도 각도로 화면을 바라볼 사용자는 없다고 보면 색상왜곡 역시 없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00x480의 해상도의 화면이 대세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거나 웹서핑을 해보니,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면에서는 기존의 iPhone4이 스크린을 압도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4.3인치 스크린의 iPhone의 3.5인치의 훨씬 더 커보이고 넓어보입니다. 기존의 갤럭시S가 4인치였던 부분과 비교해봐도 작지만 체감하는 부분은 큰 것 같습니다. 갤럭시S가 슈퍼아몰레드 기술을 적용하였는데, 갤럭시S2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는 어떤 점이 다른 지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술적인 설명이 불편하신 분들은 다음 세션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Super AMOLED 패널의 약점은 PenTile 매트릭스의 하위 매트릭스의 배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슈퍼아몰레드는 RGBG패턴을 가지고 있고, 모든 레드와 블루의 배열 아래에 녹색의 하위 픽셀들이 있는데, 전체적인 해상도는 녹색의 하위 픽셀들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PenTile 800x480 해상도는 스탠다드 RGB스크린에 비해서 하위픽셀 레벨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갤럭시S2에서는 Real-Stripe RGB배열을 통해 1.152메가 하위픽셀을 만들어내었고, 이는 곧 선명한 화질로 이어졌습니다. 기존의 갤럭시S가 미세하지만, 약간의 갈색이 느껴지는 색상톤과 함께 과장된 채도를 보여주었다면, 갤럭시S2는 0.3인치의 더욱 넓어진 스크린과 함께 이전 모델의 약점을 모두 개선해버렸습니다. (참고: 갤럭시S에서도 Background effect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채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기사:Samsung's Super AMOLED Plus displays dispense of maligned PenTile pixel configuration)

현재까지 갤럭시S2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부족함을 찾기 어렵지만, 신경이 살짝 쓰이는 부분은 자동 화면 밝기 조정기능이 아닐까합니다. 이 기능은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서의 차이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정해주는데,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다음편의 사진기능과 동영상 기능에 첨부된 동영상에서도 트럭이 지나가면서 어두워졌다가 순간적으로 밝아지는 부분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는 거의 모든 디지털 카메라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다음 편에 계속해서 배터리수명, 스피커, 카메라 기능, 소프트웨어 등을 분석하여 보겠습니다.

Via engadget


http://kr.engadget.com/2011/04/29/Samsung-GalaxySII-one/







엔가젯에서 극찬을했다던 리뷰가 한글로 올라오네요

상중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