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갤탭, 소비자 만족도 승자는?

'아이패드' 높은 만족도 불구 AS 등서 밀려, 전체 만족도는 '갤탭'이 1위

태블릿 PC시장 양대 강자인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중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무엇일까.

조작 편리성 등은 아이패드가 우위를 보였지만 가격과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만족도에서는 갤럭시 탭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색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태블릿 PC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녹색연대는 소비자 522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탭10.1'(삼성전자 (1,044,000원 22000 -2.1%)), '아이패드2'(애플), '4G 플라이어'(HTC), '줌'(모토로라), 'K패드'(KT (37,150원 50 -0.1%)) 등 5개 제품, 8개 영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갤탭10.1은 외형 디자인, 조작편리성, 유용한 기능 사용 및 동영상 시청 등의 측면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아이패드2는 조작 편리성, 무선인터넷·웹브라우징,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시스템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전체 만족도는 2위에 그쳤다.

K패드는 3G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전체 만족도 3위에 올랐다. 4G 플라이어와 줌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후 관리(A/S) 비용은 4G 플라이어 제품이 가장 비싸고, K패드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들었다.

판매율이 가장 높은 아이패드2와 갤탭10.1만 비교해보면 갤탭10.1이 액정수리비 측면에서 약 9만1000원, 침수수리비 측면에서 약 27만4000원, 터치불량수리비 측면에서 약 18만4000원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패드2>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10.1>

녹색연대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태블릿 PC를 구매할 때 제품 사용 도중 고장에 따른 A/S비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각 통신사별 보험 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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