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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공개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2. 1.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공개됐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5250′은 2GHz로 동작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로 ARM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아키텍처 코어텍스-A15에 기반을 둔 제품이다.

엑시노스 5250은 1초에 140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ARM 코어텍스-A9 기반 1.5GHz 모바일 프로세서가 1초에 75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2배 가량 정보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그래픽 처리 능력도 높였다. 고성능 태블릿 PC에 주로 탑재될 예정인 엑시노스 5250은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3D 그래픽 처리 속도도 기존 코어텍스-A9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와 비교해 4배 가량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5250을 2012년 2분기부터 실제 제품에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대응 기기를 주력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을 보면,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비롯해 지난 11월28일 출시한 ‘갤럭시 노트’와 태블릿 PC 제품인 ‘갤럭시탭8.9′까지 ‘갤럭시 넥서스’를 제외하면 모두 LTE 대응 제품이다.

LTE 제품은 기존 3G 네트워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빠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LTE 통신용 칩과 모바일 프로세서가 통합된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프로세서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모바일 프로세서와 LTE 통신용 칩을 따로 탑재할 수도 있지만, 이는 제품 디자인과 제조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제조사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2GHz 엑시노스 5250이 공개된 건 반가운 일이지만, 엑시노스 5250이 본격적으로 제품에 탑재될 2012년 2분기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5250을 탑재한 3G 대응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놓을 지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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