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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옵티머스7'에 '망고' 올려 써보니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1. 30.
‘LG전자 망고폰,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부럽지 않다.’

3.8인치 액정표시장치(LCD), WVGA(480x800)급 화질, 500만화소 카메라, 1㎓ 중앙처리장치, 16GB(기가바이트) 기억장치…. LG전자(066570)‘옵티머스7(모델명 LG E-900)’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그저그런 스마트폰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영국·프랑스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출시됐을 때만 해도 큰 판매량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서는 아예 판매하지 않았다.


그 러나 이 제품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폰7.5(망고)’를 올리자 얘기가 달라졌다. 마치 중고 자동차에 새 엔진을 얹어놓은 듯 민감했고, 반응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여기에 각종 부가기능이 더해지면서 최신 스마트폰을 능가할 정도의 성능을 냈다. 망고는 MS가 기존 ‘윈도폰7.0’에서 500여가지 기능을 추가해 새로 출시한 OS다. 조선비즈가 지난해 출시된 LG전자 옵티머스7에 소프트웨어만 망고를 얹은 시제품을 사용해봤다.

LG전자 망고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받은 느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잘 이뤄졌다는 것이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때의 느낌이 마치 애플 ‘아이폰’의 그것처럼 자연스럽다. LG전자에서 이전에 내놨던 옵티머스원·옵티머스Q, 가장 최신 제품인 4세대(4G) 옵티머스 LTE보다 화면 수직이동(스크롤)이나 응용프로그램(앱) 구동 동작이 매끄럽다.


국내서는 과거 MS의 ‘윈도모바일’을 탑재한 초창기 스마트폰 ‘옴니아’가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은 탓에 MS의 OS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윈도모바일의 부자연스런 동작과 느린 속도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망고는 이전 ‘구닥다리’ 윈도모바일과는 확연히 다른 차원의 기능을 보여줬다.

구 글 안드로이드 OS 진영이 애플과의 특허 분쟁 중 포기했던 ‘포토 플리킹(photo flicking)’ 기능도 살아있다. 포토 플리킹은 인터넷 페이지나 사진의 맨 끝장까지 넘기면, 더 이상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용수철이 튕기듯 제자리로 돌아오는 효과다. 삼성전자(005930)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은 애플이 이 기능을 특허침해라며 문제 삼자 신제품부

더보기 : http://news.nate.com/view/20111130n06900?mid=n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