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음성 여비서 '시리', 인생의 의미까지 알려줘

아 이폰4S에 탑재된 음성 인식 장치 '시리'의 높은 지능과 뛰어난 위트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날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여비서 역할을 하도록 프로그램 된 영어판 시리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답변들은 유투브와 애플 관련 커뮤니티와 각종 SNS 등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영어로) 질문하면 시리는 (영어로) 다양한 답변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세요. 살찌게 먹지 말고요. 좋은 책을 읽으세요."
"모든 자료를 근거로 볼 때 그것은 초콜릿입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답해 줄 다른 앱이 있을 거예요."
"42"

' 초콜릿 인생론'은 '인생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인생은 초콜릿 박스 같은 것'이라고 했던 포레스트 검프의 영화 대사가 떠오른다. "42"는 고급 표절 내지 패러디다. 유명 SF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에 나오는 슈퍼컴퓨터가 인생과 우주의 의미에 대해 수 만년 연구한 결과 내놓은 답이 "42"였다. 시리는 이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을 그대로 흉내 낸 것이다. 또 친절과 독서를 추천한 답변은 기계의 조건에 불과하지만 공감이 된다.

시리의 묘기에 대한 증언은 많고 많다. "나라 결혼해 줄래"라는 질문에는

더보기 : http://news.nate.com/view/20111017n04148?mid=n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