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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일본 직장인들로부터 외면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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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직장인들은 아이패드보다 오히려 노트북을 선호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에 비해 노트북이 오히려 더 가벼우며 업무처리에 유용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PC부문 담당자인 마사히로 카타야마는 "일본 사업자들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패드는 정보를 입력 및 처리하는데 적절하지 않아 일본의 직장인들은 결국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동시에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일본의 시장조사업체인 BNC의 애널리스트인 이치로 미치코시도 "아이폰은 가벼운 일본산 노트북과 비교해 (기기의 중량 외에도) 기능적인 측면에서조차 구별될만한 특색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치코시는 또한 아이패드가 많은 정보를 입력 및 처리해야하는 문서작업보다는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데 더 적절한 기기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로 앞서 직원들에게 300여대의 태블릿PC를 지급했던 여행업체 걸리버는 이제 직원들에게 업무처리 용도로 태블릿PC를 사용토록 권장하는 것을 중단했다.

또한 지난 4월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인 IDD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태블릿PC를 구입한 일본인 직장인들 중 대다수가 나중에 덜 유용하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 응답자 중 88%는 당초 태블릿PC를 업무처리용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답했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