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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텔레콤이 갤럭시탭10.1 판매를 시작했다.<관련기사: SKT 갤럭시탭10.1 28일 판매 개시> KT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차에 이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차 예약가입을 진행중이다. 이 시기, 갤탭10.1 구입 희망 고객은 어느 이통사로 가입해야 더 유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KT가 다소 싸다. 단말 가격만으로 비교한다면 KT가 더 경쟁력을 갖고 있다. 물론, 제품을 구입하면서 해당 이통사의 서비스 등까지 고려한다면, 막상 선택은 또 달라질 수 있다.
28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먼저 SK텔레콤과 KT 갤탭10.1 출고가는 동일하다. 16G/32GB 각각 81만 4000원, 89만 1000원이다. KT는 여기에 16GB/32GB 모두 9만 400원의 ‘단말 보조금(단말할인1)’이 추가된다. 이 결과, 할부원금은 KT가 72만 3600원, 80만 600원으로 SK텔레콤 81만 4000원, 89만 1000원 대비 저렴하다.
KT의 ‘단말할인1′은 일종의 위약금 형태로, 2년 약정을 채우지 못할 경우 가입자가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 모두 태블릿전용 요금제가 있다. SK텔레콤은 월정액 2만 9000원인 ‘태블릿29’와 4만 5000원인 ‘태블릿45’를, KT는 월 2만 7500원인 ‘SHOW 데이터평생2G’와 월 4만 2500원인 ‘SHOW 데이터평생4G’를 제공한다. 두 통신사 모두 데이터 2G와 4G 제공을 기준으로 한 요금제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이미 올인원요금제 등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대상 ‘태블릿 플러스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태블릿29/45요금제 각각 월정액형 35.45요금제 가입자는 2000원, 3000원을, 55 이상 요금제는 3000원, 4000원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KT는 기존 스마트폰 가입 고객 대상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태블릿 플러스 요금할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방통위가 KT 안을 검토 중이다. “SKT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귀뜸했다.
그렇다면 실 예로, 갤탭10.1 32GB 모델을 데이터4G 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할 경우, 월 고객 부담금은 양 사별로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실구매가 32만 5400원인 KT는 6만 308원이다. 기본료(VAT 포함)와 매월 단말납입금을 더한 가격(42,750+4,275+13,558원)이다.
실구매가 45만 9000원인 SK텔레콤은 일반 경우, 6만 8625원(19,125+45,000+4,500원)이다. 태블릿 플러스 요금할인이 더해진 월정액형 55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는 월 6만 4625원(19,125+45,000+4500-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32GB 모델을 2G 요금제•24개월 약정 시 월 납부금액은 KT가 5만 958원, SK텔레콤이 6만 5417원/5만 4525원으로 역시 KT가 더 낮다. 결국 태블릿할인을 받은 SK텔레콤 구입자라도 KT보다 평균 4만원 정도 더 구입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이외, 요금제별 16G 제품 또한 KT 단말 구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SK텔레콤보다 저렴하다. SK텔레콤의 태블릿 할인에도 불구, KT가 더 싼 이유는 KT가 추가 지급하는 단말보조금 9만 4000원 덕이다. 그만큼 할부원금이 낮아졌기 때문. KT가 스마트폰 이용자 할인을 더할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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