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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이용•유료구입 등 ‘절대우위’
MI “강점 없어 안드로이드 열위 지속”
앱스토어 이용 빈도나 유료 앱 구입 경험, OS만족도에서 모두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능가하는 ‘킬러 앱’의 부재 등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해결 과제란 지적이다.
6일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최근 실시한 ‘휴대폰 이용 행태와 태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안드로이드 진영의 맹렬한 추격에도 불구,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에서 아이폰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편의상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국내 브랜드)를 앱 다운로드와 구입 그리고 소비자의 평가 측면에서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앱 이용률과 구입률, 만족률 등에서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에 크게 뒤져 있을 뿐 아니라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만한 숨은 강점도 없다.
앱의 다운로드 및 구입과 관련, 아이폰과 여타 업체간에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앱스토어 이용률을 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비해 크게 높았다. 아이폰의 경우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이 28%인데 반해, 안드로이드는 11%로 아이폰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응답자에게 총 29개의 앱을 제시하고 지난 1개월 간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것을 지적하게 한 결과, 이들 앱 중 안드로이드 이용률이 아이폰보다 높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아이폰의 경우 ‘날씨’, ‘검색/포털’, ‘위치 정보’, ‘게임’ 등 4개 앱의 이용률이 70% 이상인 반면 안드로이드는 70%를 넘는 것이 없었다. ‘게임’, ‘웹 브라우저’, ‘사진’, ‘SNS’, ‘모바일 고객센터’, ‘인터넷 전화’ 등 6개 앱에서는 아이폰의 이용률이 20%p 이상의 차이로 높았다. 이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마케팅인사이트는 설명했다.
유료 앱의 구입 비율에서도 아이폰이 훨씬 앞섰다. 아이폰의 유료 앱 구입 경험은 53%인데 비해 안드로이드 계열은 그 절반을 약간 넘는 29%에 그쳤다.
구입률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구입 시 불편 사항이 무엇인지 물었다. 아이폰 이용자는 ‘가격 부담(34%)’이 가장 많았고, ‘특별한 어려움 없었다(30%)’다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원하는 앱 없음/찾기힘듦(45%)’, ‘가격 부담(30%)’, ‘설치 실패/다른 프로그램과 충돌(25%)’ 순으로 불편함을 언급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앱들이 아이폰에 비해 ‘체계화, 조직화가 덜 돼 있고’, 종류가 ‘덜 다양하며’, ‘품질 안정성 역시 떨어짐’을 보여 준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구입과 활용에서의 불편함은 운영체제(OS) 만족도 및 재구입 의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이용자의 71%가 애플 OS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안드로이드 이용자 만족도는 38%에 그쳤다. 재구입 의향도 아이폰 이용자는 64%에 달한 반면 안드로이드는 38%에 머물렀다.
이 연장선 상에서 경쟁OS로 옮겨가고 싶다는 반응은 아이폰이 11%에 그쳤지만, 안드로이드는 27%에 달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안드로이드의 아이폰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앱 이용률 및 유료 구입률, OS 만족률 및 향후 구입 의향 등 모든 측면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1/2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아이폰의 치명적 약점이라고 지적돼던 폐쇄성, 안드로이드의 결정적 강점으로 간주됐던 개방성이 소비자에게는 반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성은 효율로, 개방성은 혼란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더해 안드로이드의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쟁무기로 쓸 만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케티인사이트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10만명 내외의 휴대폰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휴대폰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올해 상반기 조사는 휴대폰 이용 행태와 태도를 내용으로 지난 4월
http://www.cellular.co.kr/?p=31072
MI “강점 없어 안드로이드 열위 지속”
앱스토어 이용 빈도나 유료 앱 구입 경험, OS만족도에서 모두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능가하는 ‘킬러 앱’의 부재 등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해결 과제란 지적이다.
6일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최근 실시한 ‘휴대폰 이용 행태와 태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안드로이드 진영의 맹렬한 추격에도 불구,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에서 아이폰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편의상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국내 브랜드)를 앱 다운로드와 구입 그리고 소비자의 평가 측면에서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앱 이용률과 구입률, 만족률 등에서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에 크게 뒤져 있을 뿐 아니라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만한 숨은 강점도 없다.
앱의 다운로드 및 구입과 관련, 아이폰과 여타 업체간에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앱스토어 이용률을 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비해 크게 높았다. 아이폰의 경우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이 28%인데 반해, 안드로이드는 11%로 아이폰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응답자에게 총 29개의 앱을 제시하고 지난 1개월 간 이용해 본 적이 있는 것을 지적하게 한 결과, 이들 앱 중 안드로이드 이용률이 아이폰보다 높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아이폰의 경우 ‘날씨’, ‘검색/포털’, ‘위치 정보’, ‘게임’ 등 4개 앱의 이용률이 70% 이상인 반면 안드로이드는 70%를 넘는 것이 없었다. ‘게임’, ‘웹 브라우저’, ‘사진’, ‘SNS’, ‘모바일 고객센터’, ‘인터넷 전화’ 등 6개 앱에서는 아이폰의 이용률이 20%p 이상의 차이로 높았다. 이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마케팅인사이트는 설명했다.
유료 앱의 구입 비율에서도 아이폰이 훨씬 앞섰다. 아이폰의 유료 앱 구입 경험은 53%인데 비해 안드로이드 계열은 그 절반을 약간 넘는 29%에 그쳤다.
구입률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구입 시 불편 사항이 무엇인지 물었다. 아이폰 이용자는 ‘가격 부담(34%)’이 가장 많았고, ‘특별한 어려움 없었다(30%)’다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원하는 앱 없음/찾기힘듦(45%)’, ‘가격 부담(30%)’, ‘설치 실패/다른 프로그램과 충돌(25%)’ 순으로 불편함을 언급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앱들이 아이폰에 비해 ‘체계화, 조직화가 덜 돼 있고’, 종류가 ‘덜 다양하며’, ‘품질 안정성 역시 떨어짐’을 보여 준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구입과 활용에서의 불편함은 운영체제(OS) 만족도 및 재구입 의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이용자의 71%가 애플 OS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안드로이드 이용자 만족도는 38%에 그쳤다. 재구입 의향도 아이폰 이용자는 64%에 달한 반면 안드로이드는 38%에 머물렀다.
이 연장선 상에서 경쟁OS로 옮겨가고 싶다는 반응은 아이폰이 11%에 그쳤지만, 안드로이드는 27%에 달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안드로이드의 아이폰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앱 이용률 및 유료 구입률, OS 만족률 및 향후 구입 의향 등 모든 측면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1/2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아이폰의 치명적 약점이라고 지적돼던 폐쇄성, 안드로이드의 결정적 강점으로 간주됐던 개방성이 소비자에게는 반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성은 효율로, 개방성은 혼란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더해 안드로이드의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쟁무기로 쓸 만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케티인사이트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10만명 내외의 휴대폰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휴대폰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올해 상반기 조사는 휴대폰 이용 행태와 태도를 내용으로 지난 4월
http://www.cellular.co.kr/?p=3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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