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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 업그레이드 꼭 해야겠다면…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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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화제인 요즘, 상위 버전 OS가 항상 최적은 아니라는 보고가 나왔다.

 

美씨넷은 17일(현지시간) HTC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 스마트폰 '디자이어'의 OS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 할 수 있다는 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부족한 메모리 용량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사용자들은 HTC 페이스북에 항의글을 잇따라 올렸고, 영국 이동통신사들 역시 사과공지를 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디자이어는 출시된지 약 1년 정도 지난 다소 구형 스마트폰이다. 구글이 그 사이 상위 OS를 지속해 발표했기 때문에, 사용자들 OS 업그레이드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 왔다.

 

▲ HTC 디자이어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자 HTC는 곧 자사 공지를 뒤집었다. 디자이어가 곧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것이라 재공지한 것이다.

 

다만 단서가 붙었다.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선 메모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디자이어에 탑재된 몇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해야 할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초기 영국과 미국서 출시된 디자이어는 기본으로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를 제공했다. 이는 최근 출시된 디자이어 제품이 1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채택한 것에 비해 적은 용량이다.

 

외신은 이같은 HTC 공지에 대해 처음 업그레이드 불가능보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HTC 페이스북에는 이미 다수 이용자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 중 몇가지 필요없는 것들을 지우는 방법이 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HTC는 내주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