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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실체를 드러낸 '윈도8'이 애플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6'버전과 2012년 태블릿 시장의 주도권 싸움을 벌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 태블릿 플랫폼 시장에서 의미있는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가 아직 iOS5 버전도 정식 공개되지 않은 마당에 iOS6 버전을 언급한 이유도 같은 맥락.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UX를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은 최근까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현재 개발중인 iOS5 버전도 마찬가지다.
이 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로도 애플과 의미있는 싸움을 벌여온 가운데 태블릿 영역에서는 먼저 치고나간 모양새. 그러나 태블릿 플랫폼에 대한 장악력을 단언하기엔 역사가 짧아 보인다. 향후 통합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적화와 안정화 과정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년까지 애플과 구글뿐 아니라 MS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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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슨은 "애플이 제품 개발 주기상 이번에 iOS5를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더라도 내년 등장할 그 후속 버전(iOS6)과 MS가
출시할 윈도8을 잠재적인 '충돌 선상(collision course)'에 두는 게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미 국 씨넷 블로거 조시 로웬슨은 이달초 올싱스디지털 D9 컨퍼런스에 공개된 윈도8 시연 장면을 두고 "MS의 차기 운영체제(OS) 윈도8이 기존 제품들보다 태블릿 영역에 초점을 둔 비중이 훨씬 크다"면서 "애플이 iOS를 스마트폰보다 태블릿에 더 특화시켜 내놓을때 까지는 (MS에게) 아직 시간이 있다"고 진단했다.
로웬슨의 평가는 애플이 아이패드용 iOS를 아직 스마트폰 환경만큼 최적화시키지 못했다는 얘기다. iOS 시리즈는 현재 아이패드에서도 돌아가지만 당초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런 지적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UX)이 서로 다르다는 전제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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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직 iOS5 버전도 정식 공개되지 않은 마당에 iOS6 버전을 언급한 이유도 같은 맥락.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UX를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은 최근까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현재 개발중인 iOS5 버전도 마찬가지다.
이 달초 애플은 iOS5 베타 버전을 선보였지만 주요 변화는 경쟁사들이 원래 제공했던 기능을 받아들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으로 요약됐다. '태블릿에 집중'한 흔적은 찾기 어렵단 얘기다.
경쟁사 구글은 아예 태블릿을 겨냥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따로 만든다. 안드로이드 3.x 버전 '허니콤' 시리즈다. 구글이 올초 3D 지원 홈스크린과 위젯 강화,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으로 첫선을 보인 뒤, 해상도가 높고 화면과 기기가 큰 단말기 특성을 사용자 경험(UX)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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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로도 애플과 의미있는 싸움을 벌여온 가운데 태블릿 영역에서는 먼저 치고나간 모양새. 그러나 태블릿 플랫폼에 대한 장악력을 단언하기엔 역사가 짧아 보인다. 향후 통합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적화와 안정화 과정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년까지 애플과 구글뿐 아니라 MS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는 배경이다.
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윈도 및 윈도라이브를 총괄 사장은 D9 컨퍼런스에서 윈도8을 시연한 뒤 '올가을' 중에는 출시되진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다만 MS가 그간 새 OS를 2~3년에 한 번씩은 만들어왔기에, 지난 2009년 출시한 윈도7 후속작으로 내년 윈도8을 내놓을 것이 예상된다.
올 가을 공식 배포될 iOS5 버전은 아이팟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를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본 탑재한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설도 한창 나오고 있다. 그리고 내년중에는 애플이 신형 단말기를 위한 iOS6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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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태생은 데스크톱, 맥PC '라이언'과는?
그런데 사실 윈도8의 기원은 데스크톱용 OS다. 그렇다면 iOS5와 함께 공개된 신형 매킨토시(이하 '맥') OS X '라이언'과 비교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로 웬슨은 "MS가 태블릿에 접근하는 방식은 몇년째 일관되게 (윈도)애플리케이션들은 터치 기반 조작 등으로 태블릿에 맞게 꾸며낼 수 있지만, 동시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쓰는 표준 윈도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전환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사용자가 윈도8 태블릿을 쓸 수도, 윈도8 PC를 쓸 수도 있게 유도할 것이란 얘기다.
이를 받아들인다면 애플의 태블릿UX를 '스마트폰 경험의 연장'으로, MS의 태블릿UX를 'PC 경험의 연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재 미있는 점은 라이언도 왠지 '태블릿스러운' 조작을 지원한다는 점. 애플이 터치스크린이 달린 맥북을 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맥북의 트랙패드를 통해 강화된 멀티터치 기능을 쓸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전체화면으로 실행하거나 켜놓은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 터치만으로 가능하다.
또한 맥OS가 '맥 앱스토어' 처럼 iOS에서 시작된 기능이나 서비스를 끌어오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건 맥개발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바. 다만 로웬슨은 "(맥OS X 시리즈에 iOS 기능이 통합되고 있지만) 맥OS가 태블릿용은 아니라는 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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