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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국내 출시된 지난해 9월 서울 광화문 KT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사람들이 아이폰4를 만져보고 있다 (자료사진)
혁신 전도사·콘텐츠시장 개척자·소통 매개체 역할 해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지 28일이면 2주년을 맞는다.
국내에 들어온 지 불과 2년밖에 안 됐지만 아이폰은 한국을 온통 '스마트 세상'으로 만들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과 스마트TV, 스마트냉장고, 스마트카까지 등장했다.
아이폰 이전에 국내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온 국민의 관심이 스마트 기기에 쏠린 공은 아이폰에 돌려야 한다.
국내에서 아이폰은 연구개발(R&D) 필요성을 자극한 혁신의 전도사 역할과 함께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깨운 시장 개척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개발 필요성 자극한 혁신 전도사 = 아이폰이 도입되기 전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피처폰 시장에서 카메라 화소 수와 두께 경쟁에 여념이 없었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기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쓰임새와 관계없는 소모적 사양(스펙) 경쟁이었다. 예를 들어 경쟁사보다 0.1㎜ 얇게 만드는 데는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쓰는 데는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수많은 혁신적 기술은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멀티터치 기술이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의 '향연'은 아이폰을 갖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아이폰의 도입은 안드로이드폰까지 국내에 들여오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이폰4S 공식 출시일인 지난 11일 0시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아이폰4S 개통 축하 행사'에서 고객들이 관계자의 도움으로 개통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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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없었다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시장에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오늘날의 삼성전자[005930]도 없었을 수 있다는 말
더보기 :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11/26/0303000000AKR20111126049500017.HTML?template=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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