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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도입 2주년…활짝 핀 스마트 세상>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1. 28.



아이폰4가 국내 출시된 지난해 9월 서울 광화문 KT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사람들이 아이폰4를 만져보고 있다 (자료사진)


혁신 전도사·콘텐츠시장 개척자·소통 매개체 역할 해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지 28일이면 2주년을 맞는다.

   국내에 들어온 지 불과 2년밖에 안 됐지만 아이폰은 한국을 온통 '스마트 세상'으로 만들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과 스마트TV, 스마트냉장고, 스마트카까지 등장했다.

   아이폰 이전에 국내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온 국민의 관심이 스마트 기기에 쏠린 공은 아이폰에 돌려야 한다.

   국내에서 아이폰은 연구개발(R&D) 필요성을 자극한 혁신의 전도사 역할과 함께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깨운 시장 개척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개발 필요성 자극한 혁신 전도사 = 아이폰이 도입되기 전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피처폰 시장에서 카메라 화소 수와 두께 경쟁에 여념이 없었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기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쓰임새와 관계없는 소모적 사양(스펙) 경쟁이었다. 예를 들어 경쟁사보다 0.1㎜ 얇게 만드는 데는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쓰는 데는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수많은 혁신적 기술은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멀티터치 기술이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의 '향연'은 아이폰을 갖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아이폰의 도입은 안드로이드폰까지 국내에 들여오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이폰4S 공식 출시일인 지난 11일 0시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아이폰4S 개통 축하 행사'에서 고객들이 관계자의 도움으로 개통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이폰이 없었다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시장에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오늘날의 삼성전자[005930]도 없었을 수 있다는 말

더보기 :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11/26/0303000000AKR20111126049500017.HTML?template=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