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G 데이터 속도 3배 높여준 W-SCAN 구축 현장 가보니
[강은성기자] 뺨을 베어갈 듯 불어대는 초겨울 황소바람이 신도림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 사이로 휘몰아쳤다.
벌 벌 떨리는 손으로 SK텔레콤 갤럭시S2폰에 설치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시켰다. 불과 2~3개월 전만해도 이 지역은 신도림 역의 수십만 유동인구와 디큐브시티를 찾는 수만 이용객 때문에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화 품질이 서울시내에서도 손꼽히게 나쁜 지역 중 하나였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속도가)너무 나쁘게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조차 있었다.
거 센 바람을 애써 버티며 속도측정을 해보니 의외(?)로 2M~3Mbps 사이의 속도가 나왔다. 간단속도측정 앱이 아닌 정식 네트워크 속도 측정 설비로 관측한 결과 최대 4.17Mbps, 최저 1.73Mbps가 나왔다. 동시에 실행시킨 유튜브 걸그룹 노래 동영상도 끊김 한번 없이 잘 돌아갔다.
신도림역으로 지하철이 들어올 때마다 속도가 1~2Mbps대로 뚝 떨어지긴 했지만 1~2분 정도 후면 금새 평상시 속도인 3Mbps 이상의 속도를 냈다. 두세달 전 신도림 지역에서 0.XMbps 수준 속도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3배이상 빨라진 속도다.
"여기서도 이 정도(속도)로 나오네요!"
옆에서 같이 떨던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 품질솔루션팀 류준열 차장이 밝게 말했다.
SK텔레콤이 최근 3G 망 품질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 'W-SCAN'을 서울 전역과 수도권 15개시에 구축했다. 과연 어떤 성능을 보일 지, 그 현장을 찾은 것이다.
SK텔레콤 측이 속도 측정을 위해 특정 장소를 준비해 둔 것이 아니고 차를 타고 다니며 이동 속도를 재다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에 즉흥적으로 내려 측정해 본 속도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기지국 용량 최대3배↑, 속도도 3배↑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짜증이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3G 이동통신망 기반의 네트워크 속도가 너무 느려 인터넷 페이지 하나 여는데도 십초가 넘게 걸리기도 했다.
스 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고 1일 데이터 트래픽은 페타바이트(1페타=1천기가바이트)시대로 돌입했다. 3G 통신망과 주파수는 한정돼 있는데 가입자와 데이터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니 자연히 속도가 느려지고 품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에 동일하게 나타났던 현상으로, SK텔레콤
더보기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300&g_serial=620428
[강은성기자] 뺨을 베어갈 듯 불어대는 초겨울 황소바람이 신도림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 사이로 휘몰아쳤다.
벌 벌 떨리는 손으로 SK텔레콤 갤럭시S2폰에 설치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시켰다. 불과 2~3개월 전만해도 이 지역은 신도림 역의 수십만 유동인구와 디큐브시티를 찾는 수만 이용객 때문에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화 품질이 서울시내에서도 손꼽히게 나쁜 지역 중 하나였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속도가)너무 나쁘게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조차 있었다.
거 센 바람을 애써 버티며 속도측정을 해보니 의외(?)로 2M~3Mbps 사이의 속도가 나왔다. 간단속도측정 앱이 아닌 정식 네트워크 속도 측정 설비로 관측한 결과 최대 4.17Mbps, 최저 1.73Mbps가 나왔다. 동시에 실행시킨 유튜브 걸그룹 노래 동영상도 끊김 한번 없이 잘 돌아갔다.
신도림역으로 지하철이 들어올 때마다 속도가 1~2Mbps대로 뚝 떨어지긴 했지만 1~2분 정도 후면 금새 평상시 속도인 3Mbps 이상의 속도를 냈다. 두세달 전 신도림 지역에서 0.XMbps 수준 속도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3배이상 빨라진 속도다.
"여기서도 이 정도(속도)로 나오네요!"
옆에서 같이 떨던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 품질솔루션팀 류준열 차장이 밝게 말했다.
SK텔레콤이 최근 3G 망 품질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 'W-SCAN'을 서울 전역과 수도권 15개시에 구축했다. 과연 어떤 성능을 보일 지, 그 현장을 찾은 것이다.
SK텔레콤 측이 속도 측정을 위해 특정 장소를 준비해 둔 것이 아니고 차를 타고 다니며 이동 속도를 재다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에 즉흥적으로 내려 측정해 본 속도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기지국 용량 최대3배↑, 속도도 3배↑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짜증이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3G 이동통신망 기반의 네트워크 속도가 너무 느려 인터넷 페이지 하나 여는데도 십초가 넘게 걸리기도 했다.
스 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고 1일 데이터 트래픽은 페타바이트(1페타=1천기가바이트)시대로 돌입했다. 3G 통신망과 주파수는 한정돼 있는데 가입자와 데이터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니 자연히 속도가 느려지고 품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에 동일하게 나타났던 현상으로, SK텔레콤
더보기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300&g_serial=620428
'모바일 최신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신개념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갤럭시 노트’ 공개 (0) | 2011.11.28 |
---|---|
<아이폰 도입 2주년…활짝 핀 스마트 세상> (0) | 2011.11.28 |
웨이브3 국내 출시 내년으로 연기…"카카오톡 어쩌나" (0) | 2011.11.25 |
"노키아 첫 윈도폰 판매실적 기대 이하" (0) | 2011.11.25 |
LG, LTE서 삼성 처음 제쳤다 (0) | 2011.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