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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그 이름 때문에"…삼성, 윈도폰 출시 두고 '골머리'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1. 17.
<아이뉴스24>

[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연내 국내 출시를 추진했던 윈도폰7.5(망고) 탑재 스마트폰이 결국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옴니아'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국내에선 유독 부정적이라 선뜻 국내 출시를 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16일 삼성전자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3대 이통사 어디도 올해 안에 삼성전자의 윈도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구체적으로 출시 계획이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유럽에 망고 기반의 중사양 스마트폰 '옴니아W'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한 영자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내 국내에도 윈도폰 신제품을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이 계획은 무산됐다.

◆국내서도 '옴니아' 브랜드 계속 쓰지만…

해외에서는 옴니아란 브랜드의 이미지가 나쁘지 않아 출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 상황은 다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출시했던 '옴니아2'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여론이 워낙 강해 옴니아라는 브랜드로 신제품을 내는 데 망설여진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운영제체인 망고는 기존 버전들보다 사용자 환경, 속도,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등이 개선됐지만 옴니아라는 브랜드가 따라붙는 한, 소비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근 윈도폰 시리즈의 이름을 국내에서는 '옴니아'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출시하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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