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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S’가 출시 사흘 만에 400만대 이상 팔리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지만 이러한 호평 못지 않게 사용자들의 불만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4’의 특정 부위를 잡으면 수신 감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안테나 게이트(Antenna gate)’ 홍역을 치른 탓에 아직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 인터넷판은 아이폰4S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칭찬 일색이지만, 구매자들이 사용 후기를 통해 불만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이 분석한 아이폰4S에 대한 불만은 다음과 같다.
① 짧은 배터리 수명
필 실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4일 아이폰4S 발표 당시 “신제품은 충전없이 8시간 쓸 수 있다”며 “놀라운 배터리 수명”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아이폰4S를 실제 구매해 사용해본 이들은 이처럼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한 사용자는 애플 리뷰 사이트 ‘아이라운지’에 글을 올려 “사흘 연속 실험한 결과, 아이폰4S는 아이폰4 보다 일반적으로 전력을 더 소비한다”며 “애플은 아이폰4S 배터리에 대해 과장에 가까운 어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는 무선랜(와이파이) 이용과 통화, 인터넷 서핑을 할 때 아이폰4와 배터리 사용량이 비슷하지만 동영상·음악·3G 사용시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② 미국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시리’
아이폰4S 발표 당시, 애플 애호가들의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 냈던 것은 음성명령인식 기능인 ‘시리(Siri)’다. 그러나 시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오류를 일으키거나 방언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용자들은 캐나다에서 현지 시간을 묻는데 대해 시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영어로 질문했을때 이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③ ‘안테나 게이트’에 이은 ‘옐로 게이트’
전작 아이폰4와 마찬가지로 LCD(액정표시장치)에 노란색이 번지는 ‘옐로 게이트(Yellow gate)’도 문제가 되고 있다. 옐로 게이트는 노란색을 의미하는 ‘옐로’에 추문·스캔들을 뜻하는 ‘게이트’를 붙여 만들었다.
애플은 옐로 게이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LCD를 기기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가 채 마르기도 전에 출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후면 카메라의 화질은 좋아졌지만, 신제품 발표 내용과 달리 촬영 속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용자도 있다. 또 이번에 처음 애플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 가입자들이 “데이터 통신 속도가 늦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20/2011102000867.html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4’의 특정 부위를 잡으면 수신 감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안테나 게이트(Antenna gate)’ 홍역을 치른 탓에 아직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 인터넷판은 아이폰4S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칭찬 일색이지만, 구매자들이 사용 후기를 통해 불만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이 분석한 아이폰4S에 대한 불만은 다음과 같다.
필 실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4일 아이폰4S 발표 당시 “신제품은 충전없이 8시간 쓸 수 있다”며 “놀라운 배터리 수명”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아이폰4S를 실제 구매해 사용해본 이들은 이처럼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한 사용자는 애플 리뷰 사이트 ‘아이라운지’에 글을 올려 “사흘 연속 실험한 결과, 아이폰4S는 아이폰4 보다 일반적으로 전력을 더 소비한다”며 “애플은 아이폰4S 배터리에 대해 과장에 가까운 어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는 무선랜(와이파이) 이용과 통화, 인터넷 서핑을 할 때 아이폰4와 배터리 사용량이 비슷하지만 동영상·음악·3G 사용시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② 미국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시리’
아이폰4S 발표 당시, 애플 애호가들의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 냈던 것은 음성명령인식 기능인 ‘시리(Siri)’다. 그러나 시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오류를 일으키거나 방언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용자들은 캐나다에서 현지 시간을 묻는데 대해 시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영어로 질문했을때 이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 아이패드 LCD에 노란색 번짐 현상이 일어난 모습. 전문가들은 이를 LCD용 접착제가 채 마르기도 전에 제품을 출하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클리앙 화면 캡처)
전작 아이폰4와 마찬가지로 LCD(액정표시장치)에 노란색이 번지는 ‘옐로 게이트(Yellow gate)’도 문제가 되고 있다. 옐로 게이트는 노란색을 의미하는 ‘옐로’에 추문·스캔들을 뜻하는 ‘게이트’를 붙여 만들었다.
애플은 옐로 게이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LCD를 기기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가 채 마르기도 전에 출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후면 카메라의 화질은 좋아졌지만, 신제품 발표 내용과 달리 촬영 속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용자도 있다. 또 이번에 처음 애플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 가입자들이 “데이터 통신 속도가 늦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20/20111020008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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