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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때문에 PC 울상? “영향 없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0. 20.

“아이패드가 맥 제품군 판매량을 갉아먹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용자가 윈도우 기반 PC보다 아이패드를 선택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가 현지시각으로 10월18일 애플 실적발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아이패드 제품군의 인기 때문에 맥 제품군 판매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맥 대신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비율보다 윈도우 기반 PC 대신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게 팀 쿡 CEO의 설명이다. 전세계 컴퓨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팀 쿡 CEO는 “아이패드가 맥을 대체하고 있음에도 이 같은 현상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압도적으로 좋은 실적이 나왔다”라며 “이번 분기에 아이패드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맥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애플이 발표한 2011년 3분기 실적을 보면, 애플은 지난 3분기에만 1112만개의 아이패드를 팔았다. 맥 제품군 판매량을 뛰어넘은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0년 같은 분기보다 166%나 상승한 결과다. 아이패드는 애플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는 제품이다. 아이폰도 잘 팔렸다. 애플은 지난 3분기에만 171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2010년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한 결과다.

애플 제품이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전세계 PC 시장이 파죽지세와 같은 애플 제품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 애플과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인텔의 2011년 3분기 실적을 함께 들여다보자.

인텔은 지난 3분기 전문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점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새로운 제품에 밀려 PC 제품군의 성장률도 낮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다.

인텔은 PC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에서 94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성장했다. 서버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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