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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 출시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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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10월10일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응용프로그램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페 이스북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공식 앱을 일찌감치 제공하고 있지만, 태블릿용 앱은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CEO도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모바일 관련 개발 행사에서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아이패드는 모바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아이패드용 앱을 제공하는 데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 출시 소문은 꾸준히 이어졌다. 페이스북도 “아이패드용 앱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는데다, 지난 7월에는 페이스북에서 개발중인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공식 앱으로 추정되는 화면이 유출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10월4일(미국 현지시간) 애플 신제품 발표일에 맞춰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이 출시될 것이란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에 거는 기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은 지난 7월 유출된 화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0인치 화면에 맞게 이용자 화면(UI)을 바꾸고,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간편하게 주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은 그룹이나 페이지, 뉴스피드와 사진, 메시지와 앱 등 주요 메뉴를 띄워주는 아이콘을 화면 상단 왼쪽에, 자주 쓰는 기능을 띄워주는 아이콘을 상단 오른쪽에 배치했다. 에선 큰 화면에 맞게 고해상도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앨범도 아이패드 앨범 UI에 맞춰 묶음 형태로 표시했다. 페이스북에 설치한 게임이나 앱도 고해상도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가까이 있는 페이스북 친구를 찾아 지도 위에 보여주는 ‘근처’ 메뉴에선 기존에 분리돼 있던 지도와 친구 목록 화면을 한 화면에 통합했다.

일부 메뉴에서 가로와 세로보기시 화면 구성을 달리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뉴스피드’가 그렇다. 세로보기에선 친구들 상태를 보여주는 화면만 뜨지만, 가로보기로 전환하면 뉴스피드 화면 오른쪽에 채팅 가능한 친구 목록을 띄워준다. 여기서 친구 이름을 누르면 곧바로 채팅창이 떠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은 구동 속도가 빨라졌고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페이스북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만 설치하면 두 곳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유니버셜 앱’으로 출시됐다.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 로그인 화면.

▲뉴스피드(세로보기)

▲뉴스피드(가로보기). 세로보기와 달리, 채팅 목록이 오른쪽에 뜬다.

▲채팅 목록에서 친구를 누르면 곧바로 메시지 창이 뜬다.

▲알림 메뉴.

▲왼쪽 상단 아이콘을 눌러 주요 메뉴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오른쪽 상단엔 자주 쓰는 기능을 띄우는 아이콘을 배치했다.

▲메시지 화면과 메뉴.

▲근처. 아이폰에선 나뉘어 있던 지도와 친구 목록 화면이 아이패드 앱에선 한 화면에 뜬다.

▲앨범.

▲사진 메뉴. 아이패드 화면에 맞게 고해상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79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