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국내 공략 1차 목표‥옴니아 가입자

애플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4S’의 국내시장 공략 1차 목표가 삼성전자(005930) (874,000원 ▼ 7,000 -0.79%)‘옴 니아 시리즈’ 사용자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생산한 옴니아가 잦은 고장과 실행 오류 탓에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불만 대상이었는데, 이달부터 2년 약정 기간이 순차적으로 끝나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왼쪽부터 애플 아이폰4S와 삼성전자 옴니아2. SK텔레콤 가입자 중 옴니아2 사용자는 10월 초 기준 31만명 수준이다.

10일 SK텔레콤(017670) (155,000원 ▲ 0 0.00%)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옴니아1·옴니아2·옴니아팝 가입자는 31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옴니아 시리즈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10월부터다. 이 때 가입한 ‘얼리아답터(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의 2년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 것이다.

아이폰4S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연말까지 계산하면 약 3개월분의 가입자가 약정 기간이 끝나게 된다. KT LG유플러스(032640) (6,160원 ▼ 230 -3.60%)의 경우 2009년 연말께 옴니아 가입자를 받기 시작해 아직 약정 만료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SK텔레콤의 옴니아 가입자 31만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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