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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터치만 돼? 난 직접 글도 쓴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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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스크린으로 일대 혁신을 꾀했던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이에 펜 입력 방식의 채용이 늘고 있다. 다소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시대, 새로운 주류가 될 지 주목된다.

단말 업체들은 스마트 기기 화면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터치 방식과 함께 유려한 펜 입력 방식을 독자 개발,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 향상은 물론, 제품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IFA 2011’에서 선보인 5.3인치 태블릿폰 ‘갤럭시 노트’ 경우, 기존 풀터치 방식에 ‘S펜’을 지원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갤럭시 노트'에 내장된 전용 S펜이 기존 스타일러스 펜과 다른 차원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품에 내장된 전용 S펜은 기존 스타일러스 펜과는 다른 차원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 사진•동영상•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에서 개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앱 개발자들이 펜을 활용한 다양한 앱을 선보일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 지원, 1.4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풀HD 동영상 녹화 등을 제공한다.

성전자는 또 같은 전시회에서 스크린 지문 터치 외에 정교하게 반응하는 디지티저 펜(Digitizer Pen)과 화면 내 가상 키보드를 지원하는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7’도 선보였다.

이러한 다양한 입력방식 채택은 사용자 편의와 업무•교육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기존 PC의 윈도 환경에 태블릿PC 장점인 이동성, 멀티 터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15초만에 부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HTC는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를 통해 오는 4일 출시 예정인 10.1인치 LTE 태블릿 ‘제트스트림(Jetstream)’에도 펜 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터치기능과 더블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사의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을 탑재, 웹서핑 화면 위에 디지털펜을 이용해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이용, 웹 서핑 화면 위에 디지털펜을 이용해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린 후 URL 주소를 첨부, 친구와 공유가 가능하다. 전자책을 볼 때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하는 경우, 문서에 사인을 할 때도 유용하다.

또한 회의 시에는 ‘타임마크(Timemark)’ 기능을 이용, 회의 내용 녹음과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고, 나중 필기 내용의 본문 단어 선택 시 그 단어가 나왔던 녹음 부분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제품은 HTC 최초의 10.1인치 허니컴(안드로이드 3.1 OS) 탑재 태블릿이자, AT&T 최초의 LTE/HPSA+ 네트워크 지원 태블릿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HTC는 이 ‘스크라이브’ 기술을 내장한 7인치 태블릿PC ‘이보(EVO) 4G+’를 KT를 통해 지난 7월 출시한 바 있다.

HTC는 자사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을 통해 웹서핑 화면 위에 디지털펜을 이용,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 기술을 채용한 HTC '이보(EVO) 4G+'

스타일러스펜이 기본제공 되며 이를 이용, 화면을 캡쳐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팬의 지우개 버튼을 누르면 작성했던 이미지를 지울 수도 있다.

국내 최초의 4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진저브레드, 퀄컴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4.3인치 qHD 대화면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