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망고’폰 2종 유럽 동시 출시

HTC는 1일(현지시각)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4개국에서 동시에 런칭행사를 갖고, 모바일 OS 윈도폰 7.5(‘망고’)를 탑재한 스마트폰 ‘타이탄’(Titan)과 ‘레이다(Radar)’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4.7인치 디스플레이와 커브드 글라스등을 적용한 HTC의 타이탄

회 사측에 따르면, ‘타이탄’은 4.7인치 슈퍼 LCD 스크린과 슬림한 9.9mm의 커브드(curved) 바디 디자인을 통해 그립감을 향상 시켰으며 후면 8백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이메일 계정을 업무목록이나 달력과 동기화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MS 원노트’ 기능을 통해, 메모한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피플허브를 통해 강력한 SNS기능을 선보이는 HTC의 레이다

또 ‘레이다’는 새로운 ‘피플 허브(People Hub)’ 기능을 통해 지인들과의 통화 이력이나 SNS 업데이트 내용, 사진을 한 눈에 보여주며 문자, 페이스북 챗,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앱을 따로 실행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영상통화 기능도 지원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카메라 성능으로, 측면에 셔터 전용 버튼이 있고,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된다.

또한, 28mm 광각 렌즈와 새로운 파노라마 기능 등 하이엔드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얼굴인식 기능과 72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내장된 사진 편집기능을 통해 사진을 꾸미고 페이스북에 바로 업로드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