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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도 안드로이드 앱 쓴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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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로 유명한 RIM(Research In Motion)이 안드로이드 허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초 자사 태블릿PC ‘플레이북’에 이어, 내년 출시되는 블랙베리 신모델에서도 안드로이드 앱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전한 바에 따르면, RIM은 내년 초 출시하는 블랙베리 신모델에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IM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자사 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BlackBerry PlayBook)’에서 안드로이드 앱 이용을 허용한 바 있다.<관련기사: ‘플레이북’, 안드로이드 앱 함께 쓴다>

내년 출시되는 RIM의 블랙베리 신모델로도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는 이 회사 태블릿OS에 포함된 QNX플랫폼이 블랙베리에도 탑재되기 때문이다. 사진은 RIM의 태브릿 '블랙베리 플레이북'

이번 RIM의 방침은 이를 스마트폰(블랙베리)으로 확대한 것으로, 블랙베리 앱과 안드로이드 앱 모두가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쟁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앱 이용이 가능한 것은 이 회사의 태블릿OS에 채용된 QNX 기반 OS가 블랙베리에도 탑재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RIM은 지난 4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플레이북’ 시연회를 통해 이 제품이 QNX OS를 최초로 장착한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멀티태스킹과 탁월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관련기사: “‘플레이북’ 국내 출시 SKT 논의중”>

RIM이 안드로이드 앱 병용을 확대한 것은 물론, 자체 앱의 절대 부족 때문이다. 이 회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 월드’의 콘텐츠 수는 안드로이드 마켓 대비 1/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레이북 시연 당시, RIM의 샌 모이(Zane Moi) 아태지역 총괄 이사는 안드로이드 앱을 함께 이용하는 데 대해 “앱 개발자들이 진저브레드 SDK로 앱을 개발, 플레이북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도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 월드 간 통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