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안드로이드 만나면? 애플리케이션 홍수에 ‘풍덩’

▲ 블랙베리 토치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에서 내년부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쓸 수 있게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RIM은 내년 초 출시예정인 새 블랙베리 모델부터 안드로이드와 호환시킬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 동안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밀린 이유는 신제품 갱신 시기가 늦은 데다 함께 쓸 수 있는 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RIM의 앱 시장인 ‘앱 월드’에는 25만개에 달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해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블랙베리가 이번 안드로이드 호환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