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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송정렬의 테크@스톡]]
‘현실을 넘다’, ‘4G로 뛰겠소’, ‘역사는 바뀐다’
이달초부터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이 상용화되면서 통신사들의 4G(세대) 광고전이 불붙었다. 뛰고, 현실을 넘고, 역사까지 바꾸겠다는 통신사들의 광고메시지에선 비장감마저 느껴진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3G 나온지가 얼마됐다고 벌써 4G야. 괜히 통신요금만 늘어나는 것 아냐’, ‘통신기술이 확실히 빠르게 진화하네.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려나’ 등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할 듯 싶다.
정 말 LTE 상용화로 ‘꿈의 이동통신’ 4G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일까. 먼저 4G의 개념부터 확인해보자. 사실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3G, 4G 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시장과 업계에서 4G라고 부르는 이동통신기술의 공식명칭은 ‘IMT-어드밴스트(Advanced)’다.
당초 이론적으로 이동시 최대 100Mbps 고정시 최대 1G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향했지만, 실제 상용시스템의 속도는 최대 600Mbps(40MHz 대역폭 기준)수준이다. 700메가바이트(MB) 영화파일을 9.3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지난해 6월 4G 이동통신 국제표준 평가를 통과, 내년 2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기술은 3가지다. 와이브로가 진화한 ‘와이브로-에볼루션’과 3G WCDMA에서 발전한 LTE-어드밴스트, 그리고 중국이 주도하는 LTE-어드밴스트 TDD.
현재 통신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4G로 선전하는 LTE나 와이브로는 사실 4G의 직전단계인 3.9G 기술이다. 전송속도도 100Mbps다. 진짜 4G기술은 2013년 이후 상용화되고, 세계 이동통신시장은 2015년 이후 4G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LTE-어드밴스트가 전체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와이브로-에볼루션이 나머지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200여개 통신사들이 현재 서비스중인 WCDMA에서 진화한 LTE-어드밴스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LTE 가 3.9G냐 4G냐 보다 중요한 점은 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기술의 세대교체는 시장에 활력을 붙어넣는다.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예고하기 때문. 투자자들이 기술변화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SK텔 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LTE에 총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사표를 던진 제 4 이동통신도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도 1조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연히 통신시장발 호재에 증시도 들썩거리고 있다. 휴대폰제조업체부터, 통신장비업체, 무선인터넷업체까지 이동통신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업체들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계기, 기지국 장비 등을 제조하는 중소 통신장비업체들은 최대의 수혜주로 꼽힌다.
무더위에 잠 못드는 여름밤. ‘과연 2~3년뒤 LTE-어드밴스트나 와이브로-에볼루션이 상용화되면 어떤 킬러서비스가 등장할까’를 상상해보며 알짜 통신장비주를 찾아보는 건 어떨지.
‘현실을 넘다’, ‘4G로 뛰겠소’, ‘역사는 바뀐다’
이달초부터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이 상용화되면서 통신사들의 4G(세대) 광고전이 불붙었다. 뛰고, 현실을 넘고, 역사까지 바꾸겠다는 통신사들의 광고메시지에선 비장감마저 느껴진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3G 나온지가 얼마됐다고 벌써 4G야. 괜히 통신요금만 늘어나는 것 아냐’, ‘통신기술이 확실히 빠르게 진화하네.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려나’ 등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할 듯 싶다.
정 말 LTE 상용화로 ‘꿈의 이동통신’ 4G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일까. 먼저 4G의 개념부터 확인해보자. 사실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3G, 4G 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시장과 업계에서 4G라고 부르는 이동통신기술의 공식명칭은 ‘IMT-어드밴스트(Advanced)’다.
당초 이론적으로 이동시 최대 100Mbps 고정시 최대 1G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향했지만, 실제 상용시스템의 속도는 최대 600Mbps(40MHz 대역폭 기준)수준이다. 700메가바이트(MB) 영화파일을 9.3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지난해 6월 4G 이동통신 국제표준 평가를 통과, 내년 2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기술은 3가지다. 와이브로가 진화한 ‘와이브로-에볼루션’과 3G WCDMA에서 발전한 LTE-어드밴스트, 그리고 중국이 주도하는 LTE-어드밴스트 TDD.
현재 통신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4G로 선전하는 LTE나 와이브로는 사실 4G의 직전단계인 3.9G 기술이다. 전송속도도 100Mbps다. 진짜 4G기술은 2013년 이후 상용화되고, 세계 이동통신시장은 2015년 이후 4G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LTE-어드밴스트가 전체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와이브로-에볼루션이 나머지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200여개 통신사들이 현재 서비스중인 WCDMA에서 진화한 LTE-어드밴스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LTE 가 3.9G냐 4G냐 보다 중요한 점은 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기술의 세대교체는 시장에 활력을 붙어넣는다.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예고하기 때문. 투자자들이 기술변화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SK텔 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LTE에 총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사표를 던진 제 4 이동통신도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도 1조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연히 통신시장발 호재에 증시도 들썩거리고 있다. 휴대폰제조업체부터, 통신장비업체, 무선인터넷업체까지 이동통신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업체들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계기, 기지국 장비 등을 제조하는 중소 통신장비업체들은 최대의 수혜주로 꼽힌다.
무더위에 잠 못드는 여름밤. ‘과연 2~3년뒤 LTE-어드밴스트나 와이브로-에볼루션이 상용화되면 어떤 킬러서비스가 등장할까’를 상상해보며 알짜 통신장비주를 찾아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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