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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1년도 안됐는데…차기작 출시설 솔솔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5.

대만업계 부품생산 가동 준비 중, 구체적 사양도 나와


[뉴스핌=배군득 기자] 애플에서 개발한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속 제품인 ‘아이패드3’ 출시설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만에 위치한 애플 제품 조립회사들은 애플이 아이패드3를 9월에 공개하고 오는 10출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과 사양도 제시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만 현지 애플 부품생산 업체들이 아이폰5와 아이패드3의 연내 생산에 초점을 맞춰 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폭스콘, 심플로테크놀로지, 다이나팩인터내셔널(이상 배터리), TPK홀딩과 윈텍(터치패널모듈), 캐처(섀시), 라간정밀(웹캠)이 이번 주문으로 이익을 보게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업체에서는 아이패드 3가 최근 제품 생산계획에 추가됐고 아이폰5와 아이패드3는 8월에 소량 생산에 들어가 9~10월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3에 탑재될 사양도 구체적이다. 현재 알려진 사양은 ‘해상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풀 HD화면이 가능한 9.7인치 QXGA(2048×1536)가 유력하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 1, 2에 적용됐던 XGA(1024×768)보다 2배 정도 향상된 수준이다. 아이패드2가 ‘두께’에 강점을 가졌다면 아이패드3는 ‘화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그러나 국내 업계에서는 아이패드3의 연내 출시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아이패드2가 생산량이 높은 상황에서 후속 제품을 앞당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업 계 관계자는 “애플의 제품 출시 사이클이 1년 이상이라는 점을 볼 때 아이패드3의 연내 출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재한 뒤 “그러나 아이패드3가 해상도를 개선해 출시된다면 태블릿PC 경쟁사들의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