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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유휴대역(화이트 스페이 스)을 통신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남게 되는 주파수와 TV 채널 간 주파수 간섭을 막고자 완충 지역으로 남겨둔 화이트 스페이스를 `슈퍼 와이파이' 등 통신 분야에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올해 말 실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실험 대상으로는 제주도와 소방방재청이 선정됐다. 제주도와 소방방재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화이트 스페이스를 통신에 사용할 경우 방송용 주파수와 전파 간섭을 일으키는지 등 기술적인 실험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해 남게 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슈퍼 와이파이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소방방재청은 채널 사이의 빈 주파수를 재난ㆍ구조 현장의 영상을 지휘 본부로 전송하는 등의 공공분야 통신용으로 쓸 수 있는지 실험한다.
화이트 스페이스는 TV 신호를 실어나르는 방송 주파수 대역(700㎒대)이어서 주파수 도달 거리가 길고 건물 투과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황금 주파수'로 일컬어진다.
방통위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를 봤을 때 화이트 스페이스를 슈퍼 와이파이로 활용하는 것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 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보다신호 도달거리가 길어 초대형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건물 등의 장해를 받지 않으며, 더욱 빠르고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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