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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4G LTE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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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30일 SKT와 LG U+는 각각 4G LTE 상용화 기념 행사(SKT - 4G 상용화 선포식, LG U+ - 4G LTE 상용서비스 기념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 상용화 되는 LTE(long term evolution의 약자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는 SKT와 LG U+가 동시에 상용화 한다는 점에서 이슈를 모으고 있으며, 기존 3G 속도대비 5배이상 빨라진 속도로 스마트 사용자 증가됨으로써 데이터 트랙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슈를 모았다. 통신의 역사를 바꾸려는 LG U+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10시에 LG U+의 4G LTE 상용화 기념 행사가 열렸다. LG U+의 LTE는 서울, 부산, 광주의 3개 지역에서 2011년 7월 1일부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지역별로 약 50% 정도의 커버리지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파수는 SKT 4G LTE처럼 800MHz 외에도 2100MHz(입찰을 통한 인가 후를 상황 고려)를 내년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 U+의 LTE 데이터 전용 요금제는 5GB(월 이용료 30,000원), 10GB(월 이용료 50,000원) 두가지로 무료 데이터 초과시에는 MB당 3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고 한다.
행사장 입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LG U+ LTE 속도를 LG U+ 3G, 와이브로, SKT LTE와 비교해 놓고 있으며, LG U+ 속도는 70Mbps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SKT LTE 속도인데, 이것은 아래의 LG U+측의 발표자료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LG U+ LTE 속도
LG U+ 3G 속도
와이브로 속도
SKT LTE 속도
LTE 라우터 제품(모델명 : SHV-3100L)으로 LTE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해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노트북, 휴대용 기기,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KT 와이브로 에그나 SKT 브릿지에 볼 수 있는 형태로 LTE 속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최대 10명까지 하나의 라우터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실제 갤럭시S2와 연결했을 때 속도는 약 8Mbps로 LTE를 직접 연결했을 때 이론 속도보다 조금 늦은 편이지만, 와이브로 속도보다 빠른 편이이서 웹서핑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는 편이다. LTE 라우터는 USIM 사용하지 않고 MAC 주소 인증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LTE USB 연결형 제품으로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LTE 라우터와 비교해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LTE를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만큼 이론적인 속도는 라우터와 같으나 실제로는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LTE USB 연결형 제품은 LTE 라우터와 달리, USIM 인증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LTE USB 모뎀을 노트북에 연결한 모습
LG U+는 LTE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사진은 HD 비디오 컨퍼런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HD 비디오 컨퍼런스는 LG U+ 4G LTE 서비스 상용화 지역인 서울, 부산, 광주와 연결하여 보여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하려는 LG U+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HD 실시간 방송 체험 공간으로 LTE 속도 보는 HD 실시간 방송과 지상파 DMB, 3G HSPA 속도로 보는 HD 실시간 방송을 비교해 볼 수 있다. LTE로 HD 실시간 방송은 끊김 없이 보는 반면, HSPA 속도는 끊어짐이 눈에 보일 만큼 심한 편이었다.
스마트 에듀케이션으로 LTE를 통해 실시간 화상 강의 및 VOD 학습이 가능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D Shoot&Play 공간으로 3D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도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개인방송, 네트워크 게임, HD CCTV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의 HD 비디오 컨퍼런스 시연 모습
본격적인 LG U+ 상용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LG U+의 LTE 전국망 확대가 SKT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 U+의 앞으로 출시될 LTE 단말에 대한 주요 스펙으로 디스플레이는 4.5인치 이상의 큰 화면을 지원하고, 1.5GHz 클럭속도 이상의 듀얼코어 CPU, NFC 지원 등의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보다 한단계 높은 스펙을 보여준다.
LTE 단말기 라인업으로 CDMA와 LTE를 지원하는 싱글칩이 본격적으로 장착되는 내년상반기부터 다양한 단말기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2011년 하반기에는 10월 내외에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LTE로 통신망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LG U+가 추구하는 서비스 방향으로 네트워크 게임, HD 영상 콘텐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한다. SKT 4G LTE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시 30분에 SKT 4G LTE 상용화 기념 행사가 열렸다. SKT의 LTE는 LG U+와 달리, 서울에서 2011년 7월 1일부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대부분 커버할 수 있는 기지국을 설치했다고 한다. 특히, SKT의 LTE는 이전의 2G 당시 사용되었던 800MHz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서울에 구축된 20만대의 중계기와 연동하기 때문에 지하나 건물안에 있어도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LG U+와 달리, 3D LTE 광고 체험존을 선보이고 있다.
SKT 4G LTE 영상 통화(LTE USB 연결 노트북으로 연결) 시연 모습으로 가수 아이유와 한선교 국회의원 등의 영상 통화 모습이다. 실제 영상 통화는 아래의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LG U+ 3G 속도
 
2011년 7월 1일부로 공식 서비스되는 4G LTE는 SKT와 LG U+가 가장 먼저 선보이며, 3G WCDMA KT보다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LG U+는 SKT보다 빠른 LTE 전국망 서비스를 계획하며 4G LTE에서는 이동통신 3위 사업자가 아닌 1위 사업자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이에 반해 SKT는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로서 LTE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며, LG U+처럼 LTE에서 음성 지원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다. 지역별로 커버리지가 다소 부족하지만 서울, 부산, 광주에 LTE를 상용화하는 LG U+와 서울에 중점을 두고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SKT 중에 사용자의 선택은 2011년 7월 1일 이후에 가려질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SKT와 LG U+ 모두 LTE 가입자를 2015년에 1000만명(LG U+-2014년)까지 예측한다는 것이다. NTT 도코모가 LTE를 상용화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10만명도 안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LTE를 상용화한 SKT와 LG U+의 행보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