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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모뎀 내달 1일 ‘첫선’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6. 28.

LG전자가 내달 1일 상용서비스가 예정된 국내 LTE 서비스용 모뎀을 내놓는다. 이를 시작으로 LTE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4G LTE(Long Term Evolution) 모뎀을 SK텔레콤(모델명: LG-SD711)과 LG유플러스(모델명: LG-LD611)에 7월 1일부터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국내에서는 양대 이동통신사업자에 LTE 모뎀을 처음으로 동시 공급함으로써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USB형태의 모뎀으로 다운로드 최대 100Mbps(Mega bit per second), 업로드 최대 50Mbps 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기존 3G 이동통신보다 5배 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가 내달 1일부터 LTE모뎀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공급한다.

LG전자 LTE모뎀은 멀티모드를 탑재, 신규 4G 네트워크뿐 아니라 기존 3G 네크워크도 자동으로 인식, 접속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게 40g의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LG전자는 해외에서 LTE관련 스마트폰 및 통신 모뎀 등을 성공리에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도코모에 올 1월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LTE 데이터 카드를 공급했고,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인 ‘레볼루션’을 성공리에 출시하는 등 글로벌 LTE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 전무는 “LG전자는 이미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LTE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4G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LTE모뎀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G LTE 서비스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7월초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광역시, 전국으로 확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 같은 시각, 각각 롯데호텔(소공동)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사 LTE 서비스 출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