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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업그레이드 ‘삼성이 부러워’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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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자사 단말의 ‘진저브레이드 업그레이드’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들 불만이 높아가는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은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한 조직적 대응에도 나서 주목된다.

28일 본지 확인 결과 LG전자와 팬택, HTC 등의 경우 이용자 반발에도 불구, 여전히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 버전 업그레이드 시기를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2.2(프로요)버전’ 업그레이드 당시 일정을 못 지켜 큰 곤욕을 치른 바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삼성전자의 발빠른 대응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갤럭시 시리즈의 진저브레이드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달 15일에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으로도 이를 확대했다.

진저브레드는 이전 프로요 버전과 비교해 일부 앱 실행속도가 향상되고 배터리와 앱 관리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엉킴 현상도 상당히 줄어 들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갤럭시 시리즈의 진저브레이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으로도 이를 확대했다.<관련기사: 삼성 ‘갤럭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또한, 갤럭시 네오와 지오도 빠른 시일 내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네오와 지오 업그레이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올해 초 내놓은 ‘옵티머스2X’를 포함, 최근 출시된 옵티머스 블랙/빅 등 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는 모두 ‘프로요’를 OS로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응이 늦었다고 평가 받는 LG전자 입장에서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요청은 여전한 숙제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정확한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내부 업그레이드 일정을 마련 중이지만, 명확히 내놓을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이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팬택)도 베가X, 베가S 등 프로요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업그레이드 방침에도 불구, 그 시기는 잡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올 여름께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최근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A’는 진저브레드를 탑재됐다.

HTC는 지난 해 12월 ‘디자이어HD’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지만, ‘디자이어팝’을 포함한 이전 모델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디자이어팝’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모델로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제품이며, 올해 1분기 예정됐던 ‘디자이어HD’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HTC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모토로라 역시 최신 스마트폰인 ‘아트릭스’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지만,역시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지난 해 11월 출시한 ‘디파이’ 경우, 2.1(이클레어) 버전으로 출시 당시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약속, 이를 지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렇듯 제조사들이 정확한 일정 발표를 꺼리는 이유는 앞서 프로요 업그레이드 당시 일정을 맞추지 못해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다. LG전자가 대표적인 사례로, 옵티머스Q/Z의 프로요 업그레이드 일정을 지키지 못해 혼쭐이 난 바 있다. <관련기사: 옵Q/Z 프로요 업글 ‘산고 끝 개시’>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에만 열을 올려 OS 업그레이드에 소홀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기기마다 신제품 개발 못지않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장점유율이 낮은 스마트폰 제조사들 경우, 업그레이드보다 새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아고라에서는 베가 1세대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이슈청원이 제기되는 등 이용자들 반발도 조직화되고 있다. 지난 5월 개설된 이 청원(http://bit.ly/jnRhGf)에는 28일 현재, 모두 494명이 서명을 한 상태다.

http://www.cellular.co.kr/?p=30541


근데 말이죠..

삼성꺼라해도 갤럭시S/갤럭시S2등 몇몇개를 빼면 OS업그레이드 재대로 안해주는것도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