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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충전 기술의 정체는?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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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충전 기술의 정체는?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신청했다. 근거리 자기공명(Near field magnetic resonance, NFMR)이라 부르는 충전방식을 통해 1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 시중에 출시된 무선충전 기술은 전자기 유도를 이용한 것으로 별도의 충전기에 디지털 기기를 얹어야 충전이 이뤄진다.

현재 상용화된 전자기 유도 방식 무선 충전기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제품에는 LG전자 무선 충전 패드, HP 터치스톤, 에너자이저 Qi, 파워매트, 듀라셀 마이그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미 무선 전동칫솔이나 면도기 등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

애플이 특허를 낸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은 공명유도 방식으로 보인다. 원거리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태의 에너지 전송은 공명유도가 유일하기 때문.

공명유도 방식은 A와 B라는 물체에 코일을 감고 같은 MHz 대역의 공진 주파수를 맞추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면 휴대폰 공진 주파수가 10MHz면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스테이션 공진 주파수도 10MHz로 맞추는 식이다.


애플이 신청한 근거리 자기공명 무선충전

공명유도 방식은 지난 2007년 MIT 물리학과의 마린 솔랴치치 교수팀이 만든 것으로 이미 인텔을 비롯해 여러 회사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한꺼번에 여러 대의 디지털 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고 굳이 거치대에 올려놓을 필요도 없다.

공명유도 방식은 비접촉식과 달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전원 스테이션 단말기 1대로 디지털 기기를 한꺼번에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 자체 실험에 의하면 60cm에서 75%, 1m에서 60%를 기록했고 중간에 자력을 가진 물체만 없으면 어떤 장애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이스트에서 도로에 전기공급장치를 깔아 주행 중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버스를 개발한 상태이며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실증단지를 조성될 예정이다.

공명유도 방식은 비접촉식과 달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전원 스테이션 단말기 1대로 디지털 기기를 한꺼번에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무선충전기술 시장 규모를 2013년 약 20조원, 오는 2018년 약 50조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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