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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팁

[세티즌]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6. 12.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국내시장의 관심 밖이었던 스마트폰이 국내, 해외 제조업체들을 통해 다양하게 출시되었고 앞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일반 사용자에게는 단지 어려운 기기일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일반 사용자의 관점도 점점 달라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사용의 어려움을 최소화하여 편의성을 높여 일반 휴대폰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 과거의 어려웠던 스마트폰과 비교해 사용이 꽤 쉬워졌다. 더 이상 스마트폰은 얼리어댑터들의 품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과 달리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다. 운영체제의 종류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모바일이나 노키아의 심비안, 리치인모션의 블렉베리, 애플의 아이폰 등과 같이 다양한 운영체제가 있다.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OS, 애플의 맥 OS, 리눅스 등과 같이 여러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윈도우즈 모바일이 탑재되어 국내 사용자에게 윈도우즈모바일을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생소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이 2%정도 밖에 되지 않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즈모바일이 전부였지만, 세계 시장에서 볼 때 윈도우즈모바일 운영체제가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유율을 가진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해외 스마트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과, 국내의 이통사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장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좀 더 넓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노키아의 5800 Xpress Music이나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들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운영체제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은 하나의 운영체제에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추가적인 응용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 있다. 일반폰과는 달리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측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폰의 부족한 부분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얼마 전 까지 애플리케이션은 일부 개발자들이나 통신사업자 등이 주축이었으나 이제 주도권은 개발자들에게 맞춰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로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이 교류하게되었다. 많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폰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스마트폰과 달리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판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국내 아이폰 출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은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이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폰에 맞게 개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사용 환경이 비슷하고, 개방형 마켓이라는 점에서 애플의 앱스토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뽑히고 있다. 또한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애플과 달리 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무료로 오픈한 상태이며, 2009년 12월 기준 등록 건수가 2만건을 넘어섰다.

 
노키아 '오비스토어'
 

오비스토어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이다. 애플의 아이튠즈+앱스토어의 인기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도 뒤따라오게 만들었다. 아직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못 미치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노키아는 가장 많은 휴대폰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오비스토어 역시 큰 가능성을 가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라 할 수 있다.

 
리치인모션 '블랙베리 앱 월드',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블랙베리 앱 월드'는 노키아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리치인모션 블랙베리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다. '블랙베리 앱 월드'는 블랙베리 운영체제 4.2 이상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폰 네트워크나 Wi-F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기업용으로만 판매가 되었던 블랙베리 볼드 9000이 개인 사용자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블랙베리의 마니아층이 꽤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로는 국내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 모바일' 이 얼마 전 (2009년 10월)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해 윈도우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LG 에서 운영하는 앱스토어 (해외)
 

국내 제조사(삼성, LG)도 해외에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런칭한 바 있으며 영국 등의 유럽시장에서 주력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의 앱스토어가 국내에서는 서비스 되고 있지 않았지만, 아이폰의 출시와 더불어 앱스토어가 높은 인기를 얻은 점과 국내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

 
SKT 티스토어, KT SHOW 앱스토어 (국내)
 

국내에서도 최근 제조사나 통신사들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어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통신업체인 SKT에서 '티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KT에서 SHOW 앱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얼마 전에는 해외에서만 서비스 되었던 '삼성 앱스토어'가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삼성 앱스토어'는 티스토어를 통해 'shop in shop'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앱스토어는 사용 가능기종을 옴니아2로 제한하여 다른 기종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불만을 사기도 했지만, 얼마전 지원 기종을 옴니아1까지 확대시켜 입장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따라서 국내 옴니아1 사용자들도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티스토어는 일반폰과 스마트폰 모두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KT의 '쇼앱스토어'는 지난달(12월)에 출시한 쇼옴니아가 판매를 시작하면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쇼앱스토어는 Wi-Fi를 지원하지 않는 티스토어와 달리 무선랜을 지원해 무선 인터넷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Wi-F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외의 다양한 앱스토어를 살펴보니 더 이상 스마트폰과 앱스토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다. 특히 제조사나 통신사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한 것들만 사용해야 했던 국내 사용자들의 사용 환경을 좀 더 넓게 확대시켜준 계기가 된 점에 큰 의미들 둘 수 있지 않나싶다. 또한 폐쇄적인 국내 통신시장의 흐름을 제조사와 통신사의 품을 벗어난 '오픈마켓'을 통해 흐름의 판도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곁들일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이나 앱스토어에 대한 인기가 이렇게까지 큰 이슈가 된 배경에는 최근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튠즈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오픈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이름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사기도 하고 팔수도 있는 장터인 애플의 앱스토어는 2010년 1월 기준 다운로드수가 30억건,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 10만건이 넘어서면서 최대의 소프트웨어 장터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애플의 앱스토어와 경쟁하기 위해 많은 애플리케이션 마켓들이 생겨났다. 저마다 마켓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애플의 앱스토어가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성공하면서, 통상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앱스토어'로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다양한 앱스토어 중 애플의 앱스토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앱스토어는 PC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아이튠즈 혹은 아이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 폰으로 접속 시에는 Wi-Fi를 이용하거나 폰 무선 데이터를 연결해 접속할 수 있다. 폰에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몇몇 용량이 큰 애플리케이션(10MB 이상)은 피시와 연결해 아이튠즈와 동기화 시켜야만 설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아이튠즈를 통한 앱스토어 접속
 
애플 앱스토어 유선 연결 - 해외 계정
 

애플 앱스토어의 메인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소개로 가득 차 있다. 새롭게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아이폰에 적용된 아이콘과 동일한 아이콘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국내계정과 해외계정을 따로 만들 수 있는데, 국내와 해외 계정에 따라 콘텐츠 메뉴가 차이가 나기도한다.
해외 계정으로 로그인 한 경우 상단 메뉴에서 앱스토어와 더불어 음악, 영화, 팟캐스트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 해외 계정 카테고리
 

앱스토어 메뉴 우측의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는 Books, Business, Education, Entertainment, Finance, Games, Healthcare & Fitness, Lifestyle, Medical, Music, Navigation, News, Photography, Productivity, Reference, Social Networking, Sports, Travel, Utilities, Weather 총 20개 메뉴를 지원한다. 다양한 분야로 분리되어 있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국내 계정
 
애플 앱스토어 유선 연결- 국내 계정
 

국내 계정으로 로그인 시 상단의 메뉴부터 축소된다. 국내 계정으로는 해외계정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대부분 지원하지 않으며, 앱스토어와 iTunes U 메뉴만을 지원한다. 사용하는 방식과 기본적인 콘텐츠들은 동일하게 구성되어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애플 앱스토어 국내 계정 카테고리
 

카테고리 메뉴를 여는 방식도 해외계정으로 로그인 했을 때와 동일하다. 하지만 앱스토어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게임 카테고리가 포함되지 않았다. 모든 게임물은 사전에 등급심의를 받아야 하는 국내 현행법으로 앱스토어에서는 게임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국내 사용자들은 해외계정 등록을 통한 편법을 활용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 게임 카테고리에서 콘텐츠를 구입하려 해도 카드정보 등이 해외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게임카테고리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편법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 외 다른 카테고리는 해외 카테고리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카테고리 안의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항목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유, 무료와 관계없이 모든 항목이 중앙에 나타난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애플리케이션 유료, 무료의 문제인데, 앱스토어에서는 좌, 우측으로 각각 유료와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분류시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약 20개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유, 무료와 관계없이 정렬되어 있지만 우측 상단에 정렬 버튼이 있어 최근 등록일이나 이름순 혹은 인기 순으로 정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된 페이지는 카테고리에 따라 20페이지에서부터 750페이지(1페이지에 20개의 애플리케이션) 정도까지 있기 때문에 정렬기능을 잘 활용해야 튼튼한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할 수 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나 인기도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싶을 때는 정렬 버튼을 Most Popular로 설정하면 상위에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 무료이기 떄문에 활용하기 좋다.

 
유료 Apps와 무료 Apps
 

앱스토어의 경우 유료와 무료 애플리케이션들이 잘 분류되어 있어 구분하기 쉬운 편이다. 국내 통신사들이 소비자의 지갑을 벌리기 위해 모바일 페이지에 원치 않는 지뢰들을 만든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앱스토어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받아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앱스토어 자체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모아논 TOP 애플리케이션들을 다운받아 설치하다보면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법과 설치하는 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즉, 앱스토어를 처음 사용하는 유저라면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인기항목' 이 두가지만 체크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인기 항목 100
 

유료 애플리케이션 중 많이 판매된 순으로 정렬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앱스토어 메인페이지 우측 상단에서 TOP CHARTS/Paid Apps 를 선택하면 유료 애플리케이션 인기항목 10가지를 볼 수 있으며, see all 버튼을 누르면 인기항목 순위 100개까지의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꼭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어떤 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 인기 항목 100
 

무료 애플리케이션 역시 앱스토어 메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표시되는 방식은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다. 또한 유, 무료와 더불어 가장 많이 수익을 올린 애플리케이션도 순위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정보
 

애플리케이션의 간략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페이지에서는 개발사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의 크기, 업데이트일, 언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어 글로 작성된 소개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스크린샷 만으로도 대충 어떤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인지 짐작할 수 있어 알아보기 쉽다.
좌측 하단에는 별점이 표시되어 있어 사용자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크린샷 하단에는 구매자 혹은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들이 남긴 후기를 볼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앱스토의 메뉴나 애플리케이션의 정보와 같은 대부분의 메뉴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 영어를 잘 알지 못하는 사용자들은 불편하을 감수해야한다. 단, 국내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나 후기 등은 한글로 표시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는 지인에게 보내거나 아이튠즈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를 복사할 수 있어 인터넷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다.

 
아이폰으로 앱스토어 접속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앞서 PC와의 연결로 아이튠즈를 통해 앱스토어를 활용했지만 앱스토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유료)나 Wi-Fi(무료) 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PC와 연결 없이 무선으로 앱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아이튠즈에서 이용한 앱스토어의 대부분 메뉴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으로 접속한 앱스토어는 하단에 메뉴 항목을 배치시켰으며, 추천항목, 카테고리, 인기항목25, 검색, 업데이트 메뉴를 지원하며 아이튠즈와 달리 한글화되어 있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 카테고리
 

앱스토어 카테고리는 아이튠즈와 동일하게 지원하며, 게임 카테고리 역시 국내 계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추천항목과 인기항목
 

하단의 추천항목을 통해 새로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튠즈에서 연결한 앱스토어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무, 유료 애플리케이션 중 인기 있는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튠즈에서는 100개까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무선을 통한 앱스토어 페이지에서는 최대 50개 항목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검색 메뉴와 업데이트 메뉴
 

검색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으며, 한글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가 되었다면 업데이트 항목 우측 상단에 업데이트해야 할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숫자는 업데이트 다운받은 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나 업데이트 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의 수를 나타낸다.

 
아이폰 메인 메뉴&애플리케이션 검색
 

다운받아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의 화면에서 한 페이지에 16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둘 수 있으며, 최대 11페이지까지 생성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은 설치는 되지만 아이폰에서 보이지 않는다. 실행은 아이폰에 내장된 검색기능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시마다 검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적당하게 배열해 사용하는 편이 좋다.

 
앱스토어 계정 로그인
 

모바일로 접속한 앱스토어는 아이튠즈에서 사용한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앞서 아이튠즈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내,외 계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각 메뉴 하단에 계정에 관한 정보가 나타나는 부분에서 계정을 선택해 로그아웃을 실행해 다양한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게임 카테고리를 사용할 수 없어 위와 같은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상황이 아쉬운 부분이다.

 
애플리케이션의 가격
 

무선 데이터로 접속한 앱스토어 역시 유료와 무료로 구분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 항목과 같은 메뉴 항목에서는 유료와 무료 콘텐츠가 섞여 있어 원치 않는 유료 콘텐츠를 다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단의 이미지처럼 메뉴의 우측에 FREE(무료) 혹은 $(유료)로 표시되어 유료와 무료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FREE 버튼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무료의 경우 FREE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운/설치 할 수 있는 INSTALL 버튼이 나타난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무료 'FREE'와 달리 가격이 표시되어 있으며, 가격이 적혀있는 버튼을 누르면 'BUY NOW' 버튼이 나타나다. 이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경고창 없이 신속하게 구매단계로 넘어가며 다운/설치가 진행된다. 메일 계정 등록 시 정확한 카드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면 BUY NOW 버튼 하나로 손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실수나 호기심으로 버튼을 누를 경우를 대비해 안내창이나 경고창을 두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카드 결제, 재 다운
 

'BUY NOW' 버튼을 누른 후 수초 내 카드 승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다운 받은 애플리케이션은 추후에 삭제되더라도 다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정보 (스크린샷)
 

아이튠즈와 동일하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마다 정보 페이지에 약 2-3장의 스크린샷이 포함되어 모바일 앱스토어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별점항목, 친구에게 알리기, 버그 리포트 등 부가메뉴를 지원한다.

 
freeapp alert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있으나,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은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freeapp alert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이지만 한시적으로 무료로 전환된 애플리케이션들을 한 곳에 모아둔 페이지라 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오늘만 무료' 에 올라온 애플리케이션들은 대부분 기능에 제약이 있는 데모 버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홍보를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간간히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올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티즌의 아이폰 모임에서도 꾸준히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블로그나 카페와 같은 다양한 곳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사용자는 좋은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기만하면 된다.

 
HOTTEST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아다니는 사용자라면 HOTTES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앱스토어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하게 유료와 무료로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순위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는 앱스토어와 유사하게 되어 있어 어렵지 않으며 iTunes를 누르면 앱스토어로 연결되어 다운, 설치할 수 있다. 카테고리는 앱스토어와 동일하며, 카테고리를 통합해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설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애플의 앱스토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임의로 콘텐츠를 쉽게 정렬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무료와 유료 콘텐츠들을 쉽게 분리시킬 수 있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 중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앱스토어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인기항목이나 추천항목 등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보기 좋게 분류되어 있어 초보 사용자들도 접근이 용이해 과거의 어렵기만 했던 스마트폰의 인식은 하나의 소프트웨어 마켓과 새로운 운영체제들로 많이 달라졌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애플의 앱스토어가 30억건이 넘는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는 애플의 앱스토어 이전 시절에도 있었지만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애플의 앱스토어가 이정도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과거의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폐쇄적인 시장에서 범용플랫폼을 지원해 콘텐츠의 교류가 자유로워진데 있지 않나 싶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국내법과 애플의 정책이 마찰을 빚어 게임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할 수 없어 게임 콘텐츠들을 원하는 국내 사용자들은 번거로운 편법을 이용해야만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마켓들이 생겨나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석권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양질의 콘텐츠로 애플의 앱스토어에 버금가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의 맞수 상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꼽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SKT를 통해 모토로라 드로이드폰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조만간 국내에서 아이폰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새로운 앱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맛볼 수 있게 되어 스마트폰과 함께 앱스토어의 전쟁도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앱스토어 시장에서 어떤 경쟁구도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다음 리뷰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노키아의 오비스토어에 관한 리뷰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