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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 탑재 '갤럭시S3' 연말 출시?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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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2
삼성전자 (856,000원 상승9000 -1.0%)가 이르면 올해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삼성이 듀얼코어 탑재에서 LG전자와 모토로라에 늦었지만 쿼드코어는 세계 최우선 탑재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빠르면 연말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전자 (98,700원 상승2300 -2.3%)와 팬택 등 경쟁사들 역시 내년초를 목표로 쿼드코어 탑재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속도 경쟁이 불붙은 것으로 보인다.

쿼드코어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핵심 연산부위인 코어(Core) 숫자를 4개로 늘려 소프트웨어 처리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는 코어가 1개인 싱글코어를, 지난달 말부터 시판한 갤럭시S2는 코어가 2개인 듀얼코어 칩셋을 탑재한 바 있다.

이는 현재 고가 스마트폰의 경쟁요소인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빠른 속도로 쿼드코어로 옮겨간다는 뜻이다. 당초 스마트폰은 제한된 사용자환경(UI)으로 인해 듀얼코어 프로세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칩셋 메이커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술경쟁에 롱텀에볼루션(LTE)와 같은 초고속 통신망의 진화, 이에 따른 대용량 앱과 콘텐츠의 급증으로 쿼드코어 탑재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앞으로 나올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갤럭시S3에 탑재될 쿼드코어 공급사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으나 독자 칩셋 브랜드인 엑시노스(Exynos)를 탑재하거나 세계 첫 듀얼코어 칩셋을 제조한 엔비디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엑시노스 쿼드코어 제품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쟁사와 달리 통신칩과 AP가 분리 형태로 개발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엑시노스 듀얼코어는 갤럭시S2 국내모델에 탑재됐다.

엔비디아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2 해외수출모델과 갤럭시탭 10.1에 탑재되며 지난 2월 가장 먼저 쿼드코어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하반기 쿼드코어 양산에 들어가며 연말께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 최근 극비리에 방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방문해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퀄컴의 경우 연말께 쿼드코어 칩셋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시기적으로 맞지않다.

한편 갤럭시S3가 10월께 출시된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지만 삼성은 이를 일축했다. 다만 애플 아이폰4 후속모델이 하반기 출시되는데다 LTE가 본격 가동하는 만큼 이에 대응한 갤럭시S2의 변형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한 제조사 관계자는 "듀얼코어 제품이 나오자 마자 쿼드코어 경쟁이 시작돼 부담스럽다"면서 "경쟁사가 시작한 만큼 안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52416255465053&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