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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에 1대 꼴’로 팔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의 초반 돌풍에, 최근 플래그십(주력 제품) 스마트폰을 내놨던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자칫 방심하다 작년 ‘갤럭시S’ 때 처럼 시장의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고 보고, 마케팅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갤럭시S 2’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토로라는 조만간 국내 점포수 1위인 토종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아트릭스’ 체험 마케팅에 들어간다. 지난달 4일 SK텔레콤과 KT로 출시된 ‘아트릭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된 제품. 카페베네 매장에 ‘아트릭스’를 비치하는 것은 물론 ‘(고화질) 멀티미디어 독’과 ‘랩독(Lapdock)’도 함께 설치해 ‘아트릭스’만의 강력한 확장성을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갤럭시S 2’(1650mAH) 보다 우수한 ‘아트릭스’의 1930mAh의 배터리 성능, 지문인식 기능 등의 보안 장치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소니에릭슨도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알리게 위해 이달말까지 ‘서바이벌 나는 아크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및 소니스타일 매장에 비치된 암실(暗室)박스 속에서 사진을 찍어 ‘엑스페리아 아크’ 보다 선명할 경우 3000만원을 주는 행사다.
소니에릭슨은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던 ‘엑스모R 센서’(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도록 해주는 장치)를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갤럭시S 2가 인지도가 놓고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아크 역시 다자인과 카메라 성능 등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갤럭시S 2) 4.3인치 화면도 아직은 고객 평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700니트(nit) 구현의 ‘노바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적극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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