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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돈 안되는 '일반폰' 다 접는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11. 9.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4분기에 일반폰 비중 70%로 낮추고 LTE 집중 공략]

LG전자가 돈이 안 되는 일반폰(피처폰)을 다 접는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마트폰, 특히 롱텀에볼루션(LTE)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익이 나지 않는 피처폰을 모두 없애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 대응이 늦은 LG전자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오너일가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세계 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옵티머스2X'와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3D'가 탄생한 것도 이때다. 최근 내놓은 '옵티머스LTE'도 구본준 부회장의 작품이다.

스 마트폰에 집중하면서 LG전자 휴대폰 전체에서 일반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줄어들었다. 2009년 99.2%에 달했던 일반폰 비중은 지난해 94.7%로 낮아졌고 2분기에는 75%까지 하락했다. 스마트폰 매출 비중은 50%를 훌쩍 넘은 상태다.

하 지만 여전히 일반폰 비중이 높다는 것이 LG전자의 생각이다. 스마트폰만 만드는 애플이나 HTC처럼 될 수 없지만 삼성전자는 따라가야 한다는 전략이다. 3분기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일반폰 비중이 70%도 안된다.

LG전자는 수익성 낮은 일반폰을 줄여 4분기에는 일반폰 비중을 7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3분기 LG전자가 예상에 못미치는 휴대폰 판매량을 보인 것은 수익성이 낮은 일반폰 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인 결과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운영하면서 일반폰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일반폰을 접어 생긴 여력을 LTE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일반폰을 운영해서는 스마트폰, 특히 LTE폰에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없어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응은 늦었으나 LTE폰 시장에서는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1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 대부분을

더보기 : http://news.nate.com/view/20111109n0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