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폰 발표일, 잡스가 온다고?

애플이 새 아이폰을 발표하는 자리에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행사에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는 잡스가 없는 아이폰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본 업계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의 전망과는 대치돼 눈길을 끈다.

실 제 이번 행사에서 잡스의 부재는 예견된 것이기에,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콘이자 지금까지 회사의 주요 키노트를 이끌어 온 잡스가 아이폰을 공개하는 자리에 빠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지 금까지 대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이번 아이폰 행사가 팀 쿡 CEO의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 있던 쿡은 지난 8월 하순 잡스로부터 바통을 받아 애플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가 잡스만큼의 카리스마와 프리젠테이션 스킬을 선보일 지는 미지수이나, 한편으로는 이날 행사가 그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현지 언론들에 발송한 아이폰 행사 초청장

4일 열릴 애플의 행사는 새 아이폰 모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112&aid=000223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