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PC도 소비자 만족도 1위 … 8년 연속 ACSI 1위 달성

애플이 PC부문에서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소비자만족도지수(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PC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애플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애플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점수 또한 예년보다 상승했다.

ACSI의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점수는 지난해보다 1점 오른 87점이다. 2위와는 9점 차다. ACSI의 창립자인 클래어스 포넬은 “지난 8년 동안 애플은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PC 업계 리더이며 같은 기간에 주가 역시 2300%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2위를 포함해 다른 PC 경쟁사들이 70점대에 있는 것과 큰 격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만족도 2위를 차지한 HP의 경우 78점이었으며, 델과 에이서는 각각 77점으로 공동 3위였다.

하 지만 1위의 애플과 경쟁사들의 격차는 약간 줄어들었는데 2009년의 경우 애플은 84점이었으며 2위였던 델은 12점차였다. ACSI는 47개 산업군과 10개 경제섹터, 225개 기업으로 등급을 나눈 7만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한 편 이달 초 J.D.파워가 발표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애플은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000점 만점에 838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으며 2위는 HTC가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애플은 모든 항목에서 별 5개에 해당하는 최고(Among the best)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