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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양한 주변 기기와 결합,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전 모토로라 스마트폰 ‘아트릭스’와 유사한 컨셉으로, 향후 제기될 특허 이슈에 대해서는 “그때 대응하겠다”는 게 KT 입장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세계 최초로 다양한 IT기기로 변신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인 ‘스파이더폰’을 이달 2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11’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폰은 태블릿PC, 노트북, 게임기 등의 기기에 블루투스 방식으로 직접 결합해 다양한 스크린을 가진 하드웨어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스파이더폰과 결합하는 외부 기기들은 CPU(중앙처리장치)와 OS, 메모리가 필요 없는 단순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태블릿 등 결합=스파이더폰을 유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 제공이 가능하고, 태블릿PC나 노트북과 결합해 문서 작성/관리 또한 편리하다. 게임기기와 결합하면 폰 자체 4.5인치의 화면과 게임기의 편리한 게임키를 통해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스파이더폰의 HDMI TV-OUT 기능(TV Mirroring)을 통해 폰의 동영상을 TV의 큰 스크린으로 시청도 가능하다.
스파이더폰은 KT가 작년 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OS를 기반으로 4.5인치 WXGA(1280×800)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듀얼 코어 1.5GHz의 고성능 CPU를 장착했다. 171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스파이더폰과 이날 KT 광화문 사옥 8층 기자실에서 함께 시연에 나선 노트북 및 태블릿 형태 주변기기는 KT테크가 공급했으며, 게임기기는 국내 중소기업이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 형태 주변기기 화면 크기는 모두 10.1인치 WXGA TFT-LCD를 장착했다. 패드 제품 경우, 터치스크린 방식을 지원한다. 각각 배터리 용량은 6400mAh로 결합 시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갖췄다.
KT는 스파이더폰을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를 별도로 사용함에 따라 생기는 높은 구매비용, 복잡한 기기별 사용성 및 데이터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단점인 스크린 사이즈의 한계를 외부 기기로 극복, 저렴한 비용으로 N스크린(N-Screen) 서비스로의 확장이 가능한 장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T와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어, 모토 ‘아트릭스’를 닮았네?=이 제품은 언뜻 모토로라가 올해 내놓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닮았다. CF에서 봐도 알 수 있듯 스마트폰 자체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에 부착, 노트북 대화면으로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관련기사: 모토 ‘아트릭스’ SKT 탈피 ‘뜰까?’>
이번 KT의 스파이더폰 역시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와의 탈착 형태를 포함하고 있다. 아트릭스가 뒷면에 착탈하는 방식인 반면, 스파이더폰이 앞쪽에서 삽입하는 형태라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주변기기와 물리는 하드웨어적인 속성은 같다는 게 KT 관계자 설명이다.
유사 닮은 꼴인 점에서 당연히 ‘특허 이슈’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특허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아트릭스가 유사한 형태 제품을 선출시했고, 이에 대한 모토로라측 특허는 공개 규정 상 1년 반 지나야 볼 수 있다”며, “이에 대응, 1년 동안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우리도 관련 특허를 상당부분 출원했다”고 말했다.
결국, 아트릭스 관련 특허가 공개됐을 때 크로스 라이센싱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회사측 기대다. 충분한 커버가 가능할 것이냐는 데에는 KT 역시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트릭스 모델’과 다른 점으로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 외 게임기나, 태블릿 등 다양한 형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 외, KT는 ‘인터페이스의 개방’을 꼽았다.
이번 스파이더폰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 인터페이스 소스를 공개, 제조사 누구라도 스파이더 단말과 결합 가능한 외부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즉, 여러 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다양한 기기를 제조해 스마트폰과 연동, 적용이 가능하고, 나아가 헬스기기 등 비 IT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정보와 주변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게 KT 방침이다.
KT 통합단말전략담당 이경수 전무는 “KT는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도 새로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을 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모토로라 아트릭스 경우, 독자 OS를 탑재함으로써 이러한 에코 시스템 구축은 원천적으로 막혀 있다는 게 KT 지적이다.
KT는 조만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변기기 제작 협력사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향후 발생할 지 모르는 특허 이슈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한 참여의 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세계 최초로 다양한 IT기기로 변신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인 ‘스파이더폰’을 이달 2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11’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폰은 태블릿PC, 노트북, 게임기 등의 기기에 블루투스 방식으로 직접 결합해 다양한 스크린을 가진 하드웨어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스파이더폰과 결합하는 외부 기기들은 CPU(중앙처리장치)와 OS, 메모리가 필요 없는 단순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태블릿 등 결합=스파이더폰을 유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 제공이 가능하고, 태블릿PC나 노트북과 결합해 문서 작성/관리 또한 편리하다. 게임기기와 결합하면 폰 자체 4.5인치의 화면과 게임기의 편리한 게임키를 통해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스파이더폰의 HDMI TV-OUT 기능(TV Mirroring)을 통해 폰의 동영상을 TV의 큰 스크린으로 시청도 가능하다.
스파이더폰은 KT가 작년 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OS를 기반으로 4.5인치 WXGA(1280×800)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듀얼 코어 1.5GHz의 고성능 CPU를 장착했다. 171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스파이더폰과 이날 KT 광화문 사옥 8층 기자실에서 함께 시연에 나선 노트북 및 태블릿 형태 주변기기는 KT테크가 공급했으며, 게임기기는 국내 중소기업이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 형태 주변기기 화면 크기는 모두 10.1인치 WXGA TFT-LCD를 장착했다. 패드 제품 경우, 터치스크린 방식을 지원한다. 각각 배터리 용량은 6400mAh로 결합 시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갖췄다.
KT는 스파이더폰을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를 별도로 사용함에 따라 생기는 높은 구매비용, 복잡한 기기별 사용성 및 데이터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단점인 스크린 사이즈의 한계를 외부 기기로 극복, 저렴한 비용으로 N스크린(N-Screen) 서비스로의 확장이 가능한 장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T와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어, 모토 ‘아트릭스’를 닮았네?=이 제품은 언뜻 모토로라가 올해 내놓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닮았다. CF에서 봐도 알 수 있듯 스마트폰 자체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에 부착, 노트북 대화면으로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관련기사: 모토 ‘아트릭스’ SKT 탈피 ‘뜰까?’>
이번 KT의 스파이더폰 역시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와의 탈착 형태를 포함하고 있다. 아트릭스가 뒷면에 착탈하는 방식인 반면, 스파이더폰이 앞쪽에서 삽입하는 형태라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주변기기와 물리는 하드웨어적인 속성은 같다는 게 KT 관계자 설명이다.
유사 닮은 꼴인 점에서 당연히 ‘특허 이슈’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특허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아트릭스가 유사한 형태 제품을 선출시했고, 이에 대한 모토로라측 특허는 공개 규정 상 1년 반 지나야 볼 수 있다”며, “이에 대응, 1년 동안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우리도 관련 특허를 상당부분 출원했다”고 말했다.
결국, 아트릭스 관련 특허가 공개됐을 때 크로스 라이센싱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회사측 기대다. 충분한 커버가 가능할 것이냐는 데에는 KT 역시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트릭스 모델’과 다른 점으로 노트북 형태 주변기기 외 게임기나, 태블릿 등 다양한 형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 외, KT는 ‘인터페이스의 개방’을 꼽았다.
이번 스파이더폰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 인터페이스 소스를 공개, 제조사 누구라도 스파이더 단말과 결합 가능한 외부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즉, 여러 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다양한 기기를 제조해 스마트폰과 연동, 적용이 가능하고, 나아가 헬스기기 등 비 IT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정보와 주변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게 KT 방침이다.
KT 통합단말전략담당 이경수 전무는 “KT는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도 새로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을 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모토로라 아트릭스 경우, 독자 OS를 탑재함으로써 이러한 에코 시스템 구축은 원천적으로 막혀 있다는 게 KT 지적이다.
KT는 조만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변기기 제작 협력사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향후 발생할 지 모르는 특허 이슈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한 참여의 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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