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스마트폰…팬택 ‘베가x’ 출시

출처: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221000192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팬택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엑스’가 이번주 중으로 KT와 LG U+를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팬택 스카이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베가 엑스(Vega Xpress, 모델명 IM-A710K / IM-A720L)’를 전격 공개했다. ‘베가 엑스’는 퀄컴 기반의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DDR2 메모리를 적용, PC에 버금가는 빠른 스피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4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무게와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베가 엑스’는 DDR2 메모리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약 1.5배 빠른 메모리 속도를 보여준다. 인터넷 검색, 애플리케이션 구동, 게임 실행 등 전반적인 속도가 PC 못지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2세대 CPU인 MSM8255를 채택해 3D 그래픽 속도를 배 이상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도 최고 2~3배 이상 높였다.

4인치의 대화면 LCD를 탑재하고도 경쟁사 제품 대비 가장 작은 폭(62.8㎜)과 길이(120.5㎜)를 자랑한다. 특히 무게(119.9g)는 갤럭시S(121g)나 아이폰4(137g)보다 가볍다.

잠금상태에서 부재 중 전화나 수신 문자,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했으며, 전화번호부에서 사진만 클릭해도 지인과 주고받은 전화 내역, 문자메시지, e-메일, 그리고 SNS(트위터, 미투데이)에 올린 글까지 시간 순으로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국내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기본패키지로 제공하는 RF안테나를 내장시켜 모바일 뱅킹과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TV나 PC와 와이파이(Wi-Fi)로 연결할 수 있는 미디어링크 기능(DLNA)도 기본 탑재됐다.

‘베가 엑스’는 화이트, 블랙,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블랙은 12월 중,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은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IT업계에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을 주기로 새로운 핫(Hot)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이고, 5년 안에 휴대성이 결여된 PC는 사라질 것”이라며 “이제 스마트폰의 경쟁상대는 스마트폰이 아닌 PC”라고 강조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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