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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북한 미국인 전문가는 북한내 유일한 휴대전화 업체인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 텔레콤'의 외국인 직원이 평양 보통강호텔에서 최신형 아이패드를 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RFA에 전했다.
이 전문가는 김일성 종합대학 컴퓨터실이 전부 미국의 'hp(휴렛패커드)'와 'Dell(델)' 컴퓨터로 채워져 있고 'e-라이브러리'에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3-D' 입체화면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국 hp의 대형 TV도 볼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대남기구나 당 총정치국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평양과학기술대학, 김책공대 등에서도 학습목적 등 제한적으로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 근거리 통신망이나(WI-FI) '3G(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한국에서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애플의 신제품이다.
오라스콤사 관계자는 "북한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 SIM 카드를 개발해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북한에는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3G 네트워크가 깔려 있어 SIM 카드만 끼우면 이를 이용해 아이패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에서 곧 아이패드의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는 현지 체류 외국인이나 북한의 일부 최고위층 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내 아이패드 사용'을 전한 미국인 전문가는 또 평안북도 향산군과 묘향산 인근 향산호텔 객실에서 CNN, MTV 등 외국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들어 북한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외부세계와 접속이 점차 확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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