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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나오면 저가 무약정 아이폰 3GS도?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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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에 대항하기 위해 아이폰5 출시 후 아이폰3GS 무약정 버전을 저렴하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무약정 아이폰3GS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18일 (현지시각) BGR(Boy Genius Report)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350달러에 무약정 아이폰3GS를 늦어도 8월 중에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약정 아이폰은 통신사와의 1, 2년 서비스 계약 없이 단말기만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 6월 중순 애플은 무약정 아이폰4를 649달러(16GB)에 미국에서 출시했으며 이보다 앞서 인도에서 무약정 아이폰3GS를 1만9900루피(약 444달러)에 출시했다.

BGR에 의하면 올 늦여름 미국에서 출시되는 아이폰3GS 무약정 단말기는 인도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과 중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또 아이폰5 혹은 아이폰4S가 9월경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제품이 나와도 아이폰4나 3GS는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애플은 고급형(아이폰5)-일반형(아이폰4)-보급형(아이폰3GS)까지 풀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적정 가격대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올 초에는 AT&T를 통해 2년 약정의 49달러 아이폰3GS를 선보였다. 무약정 단말기는 선불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기본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신흥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애플 무약정 3GS는 버진 모바일의 삼성 인터셉트(250달러), AT&T의 LG 드라이브(Thrive)의 시장을 일부 잠식하는 데 성공했다.

애플의 무약정 보급형 스마트폰은 새로운 소문은 아니다. 올 2월 블룸버그,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타임즈는 애플이 선불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