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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스마트폰 구매자 절반 “다음엔 아이폰 구매하겠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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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웨이브의 북미지역 설문 조사 결과 "향후 3개월 내 구입할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출처 : 체인지웨이브리서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여러 제조사에서 앞다퉈 쏟아지고 있지만 북미지역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애정이 식질 않고 있다. 한 시장조사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명 중 한 명 꼴로 “다음 3개월 내 구매하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선택했다.

체 인지웨이브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내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46%가 아이폰을 선택했다. 이 설문조사는 416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설문 응답자 대부분이 북미 지역 거주자이다. 체인지웨이브는 응답자 89%가 북미 거주자이며 11%가 해외 거주자라고 밝혔다.

체인지웨이브는 지난 3월에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에는 아이폰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44%였으며 2분기에는 2% 더 증가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32%로, 3월 조사보다 1% 증가했다. RIM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단 4%였으며, 이는 이 설문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2008년 1월 RIM은 21%을 득표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32%로 아이폰의 22%보다 10%P나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3월부터 12%로 뚝 떨어져 이후 현재까지 한 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체인지웨이브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아이폰 선호도는 올 가을 발표될 애플 아이클라우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용자들 중 “아이클라우드가 애플 제품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인가”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9%였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가 아닌 사람들은 단 13%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 이 조사에서는 모바일 운용체계(OS)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도 병행했는데 애플 iOS 단말기를 보유한 사용자들 중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70%였다.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50%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RIM 블랙베리는 26%에 그쳤다.

한편 만족도 조사는 MS에게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MS 윈도폰 OS 사용자 중 2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단 14%에 그쳤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