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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7.14 14:51 / 수정 : 2011.07.14 17:25
- ▲ 퀄컴 부사장을 지낸 특허전문가 유병호 삼성전자 상무. /조선일보DB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 전 퀄컴 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상무로 스카웃돼 기술분석팀 소속 상무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 상무는 지난 2008년 퀄컴이 세계 1위 휴대폰 회사인 노키아와 3년이 넘는 특허권 분쟁을 벌일 때 퀄컴측의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퀄컴은 특허소송에 승리해 노키아로부터 이동통신장비 관련 기술사용료를 받게 됐고 로열티까지 얻어냈다.
- ▲ 그래픽=조경표
유 상무의 성장배경도 특이하다. 충남 부여의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자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가 제공되는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했고, 고학으로 고려대 산업공학과 석사까지 마쳤다. 현대전자에서 근무했으며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와 미국 특허변호사 자격을 땄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간의 특허분쟁 업무를 맡은 경험이 많은 유 상무가 삼성전자와 경쟁사들의 소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측에서도 그의 능력을 알고 전격 영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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