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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다음 아고라에는 닉네임 'Cynical'의 한 누리꾼이 카카오톡에서까지 대출 광고 메시지를 받았다는 고발글을 올렸다.
그는 "얼마전 마켓 어플 상품평에도 온갖 광고들이 판치는 걸 보고 대단한 열정(?)이다 싶었는데. 이제 무작위로 번호 저장해서 카톡(카카오톡)에 친구로 뜨게 해놓고 대화 거나 보네요. 믿을만한 3금융권이라고 마지막에 보내더군요"라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스팸 메시지 발송자는 "고객님은 3000만원 가승인 대상입니다. 대출 필요하세요?"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더니 다짜고짜 연락처를 묻는 등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다음 아고라(agora.media.daum.net) |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카카오톡에서 아무 번호나 저장하면 가능한 일이겠네요." "스팸공화국. 저건 애교네요. 전 전화와서 뭐라고 하니까 되려 저한테 막말하던데요. 깜짝 놀랐어요" "저 3%가 월 3%겠죠? 연 이율 36%의 폭발적인 이자네요"라고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톡 내 스팸 메시지 주의보는 이미 내려진 바 있다. 카카오톡 측에서 보낸 공식 메시지인양 'kakao' 라는 명의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 등의 광고 문자를 무작위로 보내 사용자들을 현혹시킨 사례가 발견됐던 것. 또 그룹 채팅 형태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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