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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추정 유출사진 등장..."아이폰4 닮았네"

by 인테리어전문햇님 201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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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의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5와 관련된 루머는 무성했으나 아직까지 제품 사진이 등장한 적은 없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차이나모바일의 3G 네트워크에서 구동되는 차세대 아이폰의 프로토타입이 유출됐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의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은 6억1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지금까지 아이폰을 취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애플과 아이폰5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애플로서는 대박을 잡은 셈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아이폰5의 시제품 사진은 중국어 웹사이트 소후닷컴(Sohu.com)에 올라온 것으로, 제품 정보를 자세히 보면 베이스밴드 칩이 아직 배포되지 않은 06.10.01 버전인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최근 이베이(eBay)에 올라왔던 아이폰4의 시제품처럼 휴대폰일련번호(IMEI)가 없다. 통상적으로 테스트 기기들은 제품의 일련번호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5로 추정되는 시제품 유출 사진(출처=sohu.com)


몰론 이 제품이 차세대 아이폰이 아니라, 차이나모바일의 ‘3G TD-SCDMA’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아이폰4 모델일 가능성도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아이폰5일까요?" "아이폰4와 디자인은 거의 비슷한 듯" "화면 크기가 궁금한데 이렇게 봐서는 모르겠네요. 기존 화면보다 커진다고 들었는데 제 눈에는 비슷해 보이네요"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차이나모바일이 아이폰5를 가장 먼저 공급하는 통신사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차이나모바일의 직원이 애플과의 협상 결과로 차이나모바일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5를 공급할 것이라는 글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논란이 일자 이 글은 곧 삭제됐다.

차 이나모바일은 새 통신망인 ‘4G TD-LTE’ 네트워크가 구축되는대로 내년께 아이폰5의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달 22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최고운영자(COO)가 차이나모바일 본사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